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2.08 07:26

2023년 2월 8일 연중 제 5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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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유다인들은 정결과 부정에 관한 율법을 지키며, 부정한 것은 극단적으로 피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먹는 모든 음식에는 부정한 것이 있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모두가 하느님의 창조물이 아닙니까? 다 귀한 존재들입니다. 오히려 사람의 마음이 문제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에서 온갖 나쁜 생각이나 악한 행동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음식은 사람을 악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음식을 먹는 사람에게 있을 뿐입니다. 먹어서 ‘악이 되는 음식’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먹어서 ‘선이 되는 음식’도 없습니다. ‘기피 음식’이 있는 것은, 그것을 먹고 많은 이들이 혼이 났기 때문입니다. 음식은 그저 음식일 뿐입니다. 기쁨과 즐거움으로 대하면 모두가 이로운 음식입니다.


인간을 더럽히고 하느님과의 관계를 끊는 것은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인간의 모든 종교적 윤리적 생활을 발견하고, 인간 자신의 참된 모습을 발견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인간의 참된 모습은 바로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진실한 태도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음식이나 외적인 행동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계명은 바로 이웃에 대한 사랑이며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이웃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나쁜 생각과 악한 마음은 악마가 우리에게 넣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그릇된 의지와 욕망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늘 깨어 기도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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