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2.16 06:22

2023년 2월 16일 연중 제 6주간 목요일

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많은 유다인들, 그리고 그들과 같은 희망을 가진 몇몇 이방인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메시아, 곧 다윗 자손의 근본적인 특징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권리인 메시아라는 칭호를 받아들이지만,당시 일부 사람들이 이 칭호를 지나치게 인간적인 개념으로, 특히 정치성을 띤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칭호를 매우 조심스럽게 받아들이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바르게 하느님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바르게 하느님을 찾는다는 것은 곧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 길은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와 갈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기 나름대로 느낀 점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의 생각을 물으십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던지시는 질문일 수 있습니다. 


이 질문은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이 질문을 받았다면 뭐든지 답을 해야 합니다. 이 질문의 답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시작이며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교의 믿음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고 주님으로 고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평가를 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당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물으십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수님의 이 질문에 베드로는 수제자답게 나서서 정답을 이야기합니다.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희랍어이고 히브리어로는 메시아요 우리말로는 구세주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부르는 것은 곧 그분을 하느님께서 옛 예언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신 분이요, 나의 신앙의 대상이시요, 나의 창조주이십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신앙 고백은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발견이며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발견입니다.


예수님을 고백하는 것은 아버지의 은총입니다. 예수님이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구원자라고 말하는 것은 은총입니다. 우리가 청해야 할 은총입니다.


예수님께서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냐”하는 이 물음에 내 자신이 어떻게 알고 대답하느냐에 따라 내 믿음의 생활이 어떠하냐가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을 지금까지 믿어왔던 미신의 대상으로, 생활의 방편으로, 생활 속에 지식과 교양의 대상으로, 베드로처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것은 예수님을 나의 생애에서 어떠한 위치에 놓고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고백입니다. 


우리는 세례 때 성령의 은총을 받기 위하여 크리스마 성유로 기름부음을 받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는 우리 각자 삶의 위치에서 예수님의 물음에 진정한 신앙의 답을 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제대로 고백하기 위해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93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3월 7일 사순 제 2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3.03.07
193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3월 6일 사순 제 2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3.03.06
1934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3월 5일 사순 제 2주일 운영자 2023.03.05
193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3월 4일 첫토요일 성모 신심 미사 운영자 2023.03.04
193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3월 3일 사순 제 1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3.03.03
193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3월 2일 시순 제 1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3.03.02
193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3월 1일 사순 제 1주간 수요일 운영자 2023.03.01
192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2월 28일 사순 제 1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3.02.28
192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2월 27일 사순 제 1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3.02.27
1927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2월 26일 사순 제 1주일 운영자 2023.02.26
192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2월 25일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운영자 2023.02.25
192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2월 24일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운영자 2023.02.24
192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2월 23일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운영자 2023.02.23
192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2월 22일 재의 수요일 운영자 2023.02.22
192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2월 21일 연중 제 7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3.02.21
192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2월 20일 연중 제 7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3.02.21
1920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2월 19일 연중 제 7주일 운영자 2023.02.19
191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2월 18일 연중 제 6주간 토요일 운영자 2023.02.18
191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2월 17일 연중 제 6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3.02.17
»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2월 16일 연중 제 6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3.02.16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18 Next
/ 1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