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예수님께서는 거룩한 변모를 통해 당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오랜 세월 간직한 당신의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예수님의 진짜 모습은 바로 아버지의 사랑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말씀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오래된 사랑을 밝히십니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간직하신 예수님께서는 또한 오랜 세월 동안 우리를 사랑해 오셨습니다. 오랜 세월 우리를 사랑하신 나머지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도록 인간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지금은 직접 뵐 올 수는 없지만 그 말씀은 우리 곁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우리도 진짜로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모습 데로 살아갈 때 우리는 하느님께로부터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겪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예수님께는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이 있었듯이, 우리에게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죽음까지 몰고 가는 고통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고통은 바로 사랑으로 들어가기 위한 문일 뿐입니다. 

오늘 하루를 하느님의 사랑받는 아들 딸로 살아갑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