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1.04 06:43

2023년 1월 4일 주님 공현 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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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하느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묵는 곳을 본다는 것은 삶을 본다는 것과 통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어떤 삶을 사시는지 보려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무엇을 위해 사시는지 알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와서 보라고 하심으로써 그들을 당신 삶에 초대해 주셨습니다. 사실 ‘와서 보라’는 말씀은 당신 생활을 함께 경험해보라는 말씀으로 이해되어야 할 말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가서 예수님과 함께 머물렀다고 전합니다. 예수님의 생활에 참여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묻는 것보다, 보는 것보다, 예수님에 대한 이해는 예수님과 함께 삶으로써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이렇게 얻어지는 것이지 그 외 어떤 것으로부터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보지 않고서는 결코 알 수 없는 것이 예수님의 진리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존귀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곧 아버지를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를 아는 것은 곧 그분의 자녀, 상속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유앞에서 아기 예수님께 경배만하고 돌아서서 내 삶과 무관하신 분으로서 생각하지 않습니까? 때로는 필요할 때만 주님을 찾고 의무적인 신앙만 남아있지는 않습니까? 아직도 예수님이 오시기만을 앉아서 기다리기만 한다면 어쩌면 평생토록 예수님을 만나지 못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이웃들 안에 계신 주님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면서 그 가르침대로 이웃 안에 계신 예수님을 찾아 그들과 더불어 살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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