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1.20 07:17

2023년 1월 20일 연중 제 2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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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예수님께서는 열두 명을 뽑아 당신 제자로 삼으시고 항상 당신 곁에 머물게 하셨으며 특별한 사랑으로 그들을 인도하십니다. 그 많은 사람 중에 열둘이라는 숫자 안에 포함되어 있었던 제자들은 참으로 복된 인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열 두 명 모두가 복된 인간은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은전 30냥에 스승을 팔아 넘긴 유다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인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총과 사랑을 관리하지 못했을 때는 다 잃고 만다는 것을 유다를 통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면서 좋은 업적을 많이 남기고 영광스러운 위치에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자기 인생의 마지막까지 책임 있고 성실하게 살 때에만이 복된 인간일수 있습니다. 


우리 또한 세례성사를 받은 복된 신분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랑받는 이들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은 은총과 축복의 상속자들이며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이름도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영원토록 지워지지 않는 이름이 되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이 세상에서 우리의 인생을 마감한 후에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나간 과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서 우리들의 실체를 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자신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잘못된 생활을 고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우리도 이 세상에서의 삶을 마칠 때까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복된 신분을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의 삶에 만족하거나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 쉽게 힘 안들이고 그리스도를 따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 친히 선택하신 제자들 또한 스승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가야했듯이 제자들의 사명과 역할을 전해 받은 우리 역시 평탄한 여정일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악마의 세력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복음화되어야 하고 견고한 신앙으로 무장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 세상이 아무리 우리를 힘들게 하더라도 내 인생의 마지막까지 주님께서 주신 사명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부족한 자신을 극복하면서 참고 견딜 때 부르심을 받은 우리의 이름도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영원히 살아있는 이름이 될 것입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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