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11.28 06:45

2022년 11월 28일 대림 제 1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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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예수님께서 감탄하신 백부장의 믿음은 과연 어떤 믿음입니까?  예수님께서 여기서 어떤 믿음을 칭찬하시는 것일까요?  


말씀만 하셔도 멀리 있는 환자가 낫게되는 그 권능 초자연적인 힘을 예수님께서 갖고 계시다고 믿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백인대장의 집에 가시겠다는 주님의 말씀은 단순히 그의 집이 아니라 그의 마음 안에 들어가시겠다는 뜻이었으며 백인대장은 예수님이야말로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임을 알고 믿음습니다


이는 자기 방식대로 청하는 믿음이 아니라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맡기는 것이 더 높은 수준의 믿음입니다.


이 믿음의 초점은 종에 있습니다.  주인에게 절대적인 권한이 있음을 이만큼 표현할 수가 있을까요?  


이 종과 주인의 관계처럼 그렇게 절대적인 주권이 하느님에게 있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께 있다는 그 믿음을 이만큼 잘 표현할수가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감탄하실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느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인정하고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 하느님만이 우리 삶을 참다운 삶이 되게 해주는 최종적인 근거요, 궁극적인 실재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 이것이 예수님께서 칭찬하신 참 믿음이요, 이것이 사심없는 신앙, 대가를 바라지 않는 신앙의 출발입니다.  반대로 그것을 인정치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불신의 시작입니다.  


사제가 성체를 높이 들어 보일 때 밀떡 형상 속에 숨어서 우리에게 오실 성자 예수님을 우러러 성경에서 백인대장이 자기의 병든 종을 낫게 해 달라고 예수님께 청할 때 신앙과 겸손을 가지고 예수님께 말씀드린 것처럼 신자들은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하는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이 그리스도의 성체를 받아 모시기에 부당함과 무가치함을 인정하여, 성체를 받아 모시는 것이 단죄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사죄를 청하는 탄원의 기도를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구세주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의 믿음을 더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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