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11.04 07:14

2022년 11월 4일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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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성 가를르 보로메오 주교님은 16 세기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성인들 중의 한분이십니다. 그는 일생동안 위대한 목자로서 활약했고, 특히 뜨리텐틴 공의회에 공헌했고, 그분의 설교는 지금도 큰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1538년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출생하셨습니다. 어려서부터 기도에 열중하고 성실히 공부에 노력했는데 커서도 신학을 연구하고 기도생활에 충실했습니다. 그런데 1558년 그의 외삼촌이 교황님으로 뽑히어 비오 4세라고 칭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이듬해, 외삼촌에게 불려가 로마에 가서 겨우 22세의 약관의 몸으로 추기경이 되셨습니다. 이때 교황께서는 그를 두고 “그는 비록 나이는 젊으나 그의 성덕은 이를 보충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황님은 그를 항상 옆에 두고 싶어하셨고 여러 가지 일을 맡기셨습니다. 또한 교황은 그를 밀라노의 대주교로 임명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한 때 중지되었던 뜨리덴띤 공의회의 재개를 위해 노력했고, 성교회의 요리문답, 성경, 미사전례서, 사제용 성무일도 등을 간행하고 교회의 행성, 사제 생활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뜨리덴띤 공의회의 결정사항이 준수되도록 노력하면서, 신학교를 설립하고, 수도원이나 교회 내의 개혁에도 주력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심혈을 기울인 것은 어린이나 어른에게 종교심을 박아주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전도사의 양성에 주력하고 선교에 힘을 써 수많은 사람들이 종교적인 열심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1579년 밀라노시에 무서운 페스트가 창궐했을 때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또 생존자는 다른 곳으로 피신하려 했습니다. 그 때 그는 오히려 백성들에게 예방법을 가르치고 빈궁지에서 식량을 배급하고 병자를 방문하고 사망자를 매장시키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동한 덕분으로 수모라는 사람이 생명을 건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일생동안 교회와 사회를 위해 일하신 가를로 주교는 1584년 11월 4일 4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분의 유해는 현재 흰대리석으로 건축된 밀라노의 유명한 성전 안에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성인께 전구를 청하며 우리도 성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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