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는 1515년 3월 28일 스페인 아빌라의 귀족가문에서 태어났는데 소화 데레사와 구분하기 위해 대 데레사라고 불린답니다. 

수녀님은 갈멜 수녀회의 개혁자이며 교회 학자라고 불리울 정도로 영성학자이기도하다.  많은 저서 중에 『자서전』(1565), 『영혼의 성』(1577), 『완덕의 길』(1573) 등이 유명합니다.   

데레사 성녀는 1536년 그러니까 21세 되던 해에 가르멜 수녀가 되어 건강상 몇 년간 쉰 적이 있었으나 1556년에 신비스런 환시를 보고 엄격한 봉쇄생활을 위한 성요셉 수도원을 1562년 아빌라에 세우게 됩니다.

1568년엔 두루엘로라는 곳에 남자들을 위한 최초의 개혁 가르멜 수도원을 세우게 되는데, 이 때 십자가의 성 요한이라는 젊은 수도자를 만나게 됩니다.

성녀는 전국을 다니며 가르멜의 개혁을 위해 노력했는데, 성녀의 개혁이 너무 진취적이어서 1580년에는 가르멜 내부에서 보수파와 개혁파간에 투쟁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레고리오 13세 성하께서는 맨발의 개혁파를 독립 관구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성녀는 스페인의 알바데 토르매스에서 선종하였고 교황 그레고리오 15세 성하에 의해 1622년에 시성되었습니다.

1970년에는 교황 바오로 6세 성하에 의해서 교회의 여성으로는 최초로 교회박사로 선언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데레사 성녀께 전구를 청하며 우리의 신앙의 개혁을 시작합시다. 하느님의 큰 영광을 위해.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