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07.29 08:23

2016년 7월 29일 성녀 마르타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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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29일 연중 제17주간 금요일

성녀 마르타 기념일 

 

마르타 성녀는 라자로의 동생이자 마리아의 언니로서 예루살렘과 가까운 베타니아에서 살았다. 나흘이나 무덤에 묻혀 있던 라자로는 예수님의 기적으로 다시 살아난 인물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집에 머무르실 때 언니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으나 동생 마리아는 가만히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루카 10,40)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루카 10,41-42). 주님의 이 말씀에 따라 마르타 성녀는 활동적인 신앙인의 모범으로, 마리아 성녀는 관상 생활의 모범으로 공경받고 있다.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요한 11,19-27)

 

 I am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
whoever believes in me, 
even if he dies, will live,
and anyone who lives 
and believes in me will never die.
Do you believe this?"

 

 

 

말씀의 초대

 요한 사도는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며 서로 사랑하자고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와 마리아에게 오빠가 살아날 것이라며,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 것이라며 이것을 믿느냐고 물으신다(복음).

       

☆☆☆

오늘의 묵상

 마르타는 라자로의 누이이며 마리아의 자매입니다. 베타니아에 있던 그들의 집은 예수님께서 복음 선포에 지치셨을 때 찾아와서 쉴 수 있는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마르타는 그때마다 예수님을 편안히 모시려고 지극정성을 다했던 사람입니다.

마르타에 대해 묵상할 때마다 선하고 활동적인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자기 집에 드셨을 때, 마르타는 매우 분주히 주님을 대접하려고 뛰어다니며, 상대적으로 조용히 주님의 말씀을 듣던 마리아와 분명한 대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마르타는 오빠 라자로의 죽음에 주님께 나아가서 자신의 신앙을 강하게 고백합니다. 마르타는 예수님께서 부활이요 생명이시라고 고백하면서, 예수님께서는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라는 믿음을 표현하고, 이 표현으로 오빠를 다시 살리시는 주님의 기적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마르타를 보면서 사랑과 믿음은 표현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비록 때로는 서툴 때도 있지만, 서로 사랑을 표현하면서 그 사랑과 믿음은 더욱 굳건해지게 됩니다. 마음이 중요한 거라고 외적으로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다면, 후에 사랑의 표현이 서툴러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독서의 말씀에서 사랑의 사도 요한이 표현하듯이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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