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신원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말 한마디로 바람과 호수를 잠재우신 예수님, 그리고 아직 믿음을 갖지 못한 제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활동했던 제자들이지만 풍랑 앞에서 믿음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복음은 자연이 복종하는 예수님을 전합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기적을 일으키는 예수님의 큰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어떤 분인지를 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제자들의 입을 통해 표현되는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라는 놀라움과 바람과 호수도 복종하는 예수님께서는 바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요청되는 것은 바로 그분에 대한 믿음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를 두려워하게 하는 것과 맞서 싸우면서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믿음을 요청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