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은 예수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댈 수 있게 해달라고 청합니다. 손만 대어도 병이 나을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복음 말씀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예수님을 찾을 때가 많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 예수님께 도와달라고 간청하는 것은 신앙인으로서 당연한 일이고, 필요한 일이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예수님께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 그들을 온전한 사람으로, 구원으로 이끈 것입니다. 기적의 힘은 분명 예수님에게서 나옵니다. 우리에게도 예수님께 대한 깊은 믿음과 사람 사이의 인정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뵙고 싶은 갈망,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믿음, 그리고 함께 사는 사람 사이의 인정이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도 믿음을 가지고 살아봅시다.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이라도 댈 수만 있다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그 믿음만이 나를 살릴 수 있습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