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4.02.06 08:03

2024년 2월 6일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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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예수님의 제자들이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서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이 시비를 거는 것은 위생 문제 때문이 아니라 종교적인 관습, 정결례에 관한 것입니다. 


우상숭배가 팽배하던 당시 유다인들이 하느님의 뜻을 잘 따를 수 있도록 율법이 있었습니다. 율법은 유다인들이 하느님께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이었습니다.


문제는 너무 지나치게 세세하게 율법 실천 지침을 만들어 놓고선, 그것을 안 지키면 다 죄인 취급했던 것이 바리사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런 규정이 왜 생겼는지도 잊어버리고, 그저 규정 자체에 집착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근본정신을 잊지 말라고 하셨고, 법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시기에는 바로 그러한 태도가 위선과 교만과 허영의 출발점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신앙은 남을 위해 대신 결정하거나 정해진 틀 안에 모든 사람을 가두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과 형제자매 앞에 우리 자신을 두고 함께 걸어가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신앙은 사람에게 주입시키려는 개념이나 계명이 아니라 성령님 안에 살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리스도와 만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수님을 향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봅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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