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4.01.15 05:16

2024년 1월 15일 연중 제 2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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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단식을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자기 죄의 회개를 위해서, 그리고 이로써 메시아이신 구세주를 준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올바른 행동이었습니다. 희생과 극기를 통해서 오실 분을 준비하는 것. 그러나 그들은 유혹에 빠졌습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음식을 먹지 않아서 쇠약하게 되면서까지 회개와 기다림의 표시로 단식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하느님은 우리의 삶 안에서 흥을 깨는 분이고, 힘든 일만 부과하는 분으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어떠하셨습니까? 가난한 사람들과 먹을 것을 함께 나누고, 버림받은 사람들과 잔치를 벌이시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바로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사랑의 실천을 더욱 더 원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당신의 삶을 통해서 보여주고 계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는 단식은 단식을 할 때 느껴지는 배고픔을 기억했다가 가난하고 굶주린 이들의 고통과 설움을 헤아리고, 단식을 함으로써 절약된 음식만큼 이웃에게 베풀 때 진정한 단식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남에게 나를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위선적인 모습은 버리고, 대신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영원한 구원의 기쁨 자체이신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는 생명의 축제에 초대받았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단식할 때가 아니라 기쁨에 참여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눌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기쁨이신 분과 더불어 하느님의 일을 해야 할 때입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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