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09.08 20:39

2015-9-9-연중 23주 수(루가6,20-26)

조회 수 1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연중 23주 수(루가6,20-26)

 

마태오복음의 참된 행복의 길을 8가지로 말하고 있고, 루가복음사가는 네 가지로 요약한다.

루가복음은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이라는 두 길에 대한 가르침으로 구약의 교의적 전통을 계승한다.

참된 행복의 전제는 먼저 행복의 원천인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한다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스스로 가난해지셨고, 광야에서 단식하셨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어 우리를 위해 우셨고, 우리를 위해 증오와 모욕과 배척을 받으셨고, 마침내 예루살렘 밖으로 쫓겨나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람의 아들이셨다.

그러므로 이분이 이룩하신 네 가지 덕목은 절제, 정의, 신중, 인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탐욕을 부리지 않는다.

우는 사람은 거만하지 않고 온순하며 조용하다.

슬퍼하는 사람은 겸손하고,

의로운 사람은 우리 모두에게 공동으로 주어졌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자비로운 사람은 자기 것을 남에게 내준다.

이 모든 덕목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덕이 충만한 곳에 그에 따른 보상도 충만하다.

그러므로 절제에는 순결한 마음과 정신이, 정의에는 자비가, 신중에는 평화가, 인내에는 온유함이 있다.

주님은 재물이 많은 사람을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사람을 책망하는 것이다.

자기가 받은 것에 대하여 하느님께 감사하지 않고 공동선을 위해 쓰라고 주신 것을 사유물로 삼아 숨겨두는 부자는 더욱 죄가 많은 것이다.

따라서 책망 받을 것은 부유함 자체가 아니라 내 것이라고 움켜쥐는 사람의 태도이다.

그대 눈물로 그대 자신을 정화하십시오. 슬퍼함으로써 그대를 씻으십시오. 그대가 그대를 위하여 울면 다른 이들이 그대 때문에 울지 않을 것입니다. 죄인인 사람은 자기를 위하여 울고 자기를 책망함으로써 의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성 암브로시오 주교)

그리스도 때문에 모욕과 박해를 받으면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는 것을 확신하고 신앙 때문에 받는 온갖 수치와 상처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삶 전체의 중심을 부활과 미래의 축복에 두고 사는 참된 행복의 소유자이다.

Who's Stephanus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23 주일, (대)축일 강론 10월 2일(수호천사 기념일) Stephanus 2015.09.29
1322 주일, (대)축일 강론 10월 1일(예수 아기의 성녀 데레사 대축일) Stephanus 2015.09.29
1321 주일, (대)축일 강론 2015-9월 30일-성 예로니모 성서학자 기념 Stephanus 2015.09.29
1320 주일, (대)축일 강론 9-29-성미카엘, 성가브리엘, 성라파엘 대천사 축일 Stephanus 2015.09.28
131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9-28-26주-월-즈카8,1-8; 루카9,46-50 Stephanus 2015.09.27
1318 주일, (대)축일 강론 2015-9-27-8월 한가위 대축일 미사 Stephanus 2015.09.26
131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9-26-25주-토-즈카2,5-15; 루카9,43-45 Stephanus 2015.09.25
131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9-25-연중 25주 금(루카9,18-22)-베드로의 고백과 첫 번째 수난예고 Stephanus 2015.09.24
131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9-24-연중 25주 목(루카9,7-9)-헤로데의 불안의 원인 Stephanus 2015.09.23
1314 주일, (대)축일 강론 9월 23일-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 Stephanus 2015.09.22
131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9-22-연중 25주 화(루카8,19-21)-예수님의 가족 Stephanus 2015.09.21
1312 주일, (대)축일 강론 9월 21일 (성 마태오 복음사가 축일) Stephanus 2015.09.20
1311 주일, (대)축일 강론 9월 20일-(한국 순교자 대축일) Stephanus 2015.09.17
131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9-19-연중 24주 토(루카8,4-15)-씨뿌리는 사람의 비유 Stephanus 2015.09.17
130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9-18-24주-금- 1코린15,12-20; 루카8,1-3 Stephanus 2015.09.17
130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9-17-24주-목-1티모4,12-16; 루카7,36-50 Stephanus 2015.09.16
130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9-16-연중 24주 수(1티모3,14-16; 루카7,31-35)-이세대를 무엇에 비기랴? Stephanus 2015.09.15
1306 주일, (대)축일 강론 9월 15일-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 Stephanus 2015.09.14
1305 주일, (대)축일 강론 9월 14일(성십자가 현양축일:민수21,4-9; 필립2,6-11; 요한3,13-17) Stephanus 2015.09.13
1304 주일, (대)축일 강론 2015-9-13- 24주일(이사 50,5-9; 야고 2,14-18; 마르 8,27-35) Stephanus 2015.09.11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20 Next
/ 1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