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05.05 07:24

2015-5-8-부활 5주간 금-사도15,22-31; 요한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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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5주간 금-사도15,22-31; 요한15,12-17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이웃간의 수평적 사랑이다.

그런데 하느님은 인간을 먼저 사랑하셨다. 이는 수직적 사랑이다.

고해소에 느끼는 아쉬움은 많은 고해자가 이웃간의 사랑부족만을 고해하고 하느님 사랑의 부족에 대해서는 별로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참으로 많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먼저 하느님께 사랑의 빚을 진 자들이다. 하느님은 멸망할 수 밖에 없는 나를 위해 당신 아들의 생명을 내어주시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분이다. 이는 평생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1만 달랜트의 막대한 빚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이 사랑을 미루어 이웃에게 그 사랑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이웃사랑인 것이다.

사랑의 극치는 벗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바치는 사랑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그 사랑을 주님은 십자가에서 몸소 행하셨다.

주님은 요한복음 2115절 이하에서 주님을 모른다고 배신한 전과가 있는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3번 물으신다. 그리고는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고 명하신다.

주님의 양들을 돌보기 위해서는 주님을 먼저 사랑해야한다. 그리고 벗을 위한 사랑의 요구는 주님이 먼저 우리를 벗이라고 부르시고 우리를 위해 죽어주신 바로 그 사랑을 실천하라는 말씀이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벗이 되자고 제안하시고 우리를 위해 죽어주신 이 신비는 얼마나 황홀한 제안인가?

대통령이 나하고 친구하자고 제안해도 황송할텐데, 창조주요 왕 중 왕이신 주님이 나에게 벗이 되자고 제안하시고 더 나아가 나를 대신해서 죽어주셨다는 사실은 얼마나 황송하고 죄송한 일인가?

사랑의 실천에는 희생이 따른다.

마더 데레사는 사랑의 방법을 가르쳐준다. “작은 일을 큰 사랑으로 행하시오

소화 데레사 성녀는 평범한 일을 비범한 사랑으로 수행하시오하고 권고한다.

하느님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은 많은 활동이나 위대한 일에 있지 않고 많이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성직자와 수도자를 간택하신 이유는 이 사랑의 열매를 세상에 나아가 많이 맺으라는 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EX-1: 10살 먹은 남자아이가 백혈병으로 누워 있다. 수혈을 받아야 하는데 엄마 아빠가 혈액형이 아들과 달랐다. 피를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다. 그런데 8살 먹은 여동생 영이가 오빠와 혈액형이 같았다. 그런데 엄마 아빠는 차마 영이에게 말을 못 꺼내고 있는데 영이가 엄마에게 살짝 묻는다 엄마, 내가 오빠에게 피를 주면 안될까?”

엄마는 눈시울을 적시며, 머리를 끄덕댄다. 아빠는 고개를 돌려 모른체 한다.

간호사가 달려와 영이를 쓰다듬으며 착하다 영이야, 오빠가 곧 건강하게 될 거야, 힘내라!” 하니 영이는 고개를 끄덕하며 헌혈대에 누워 눈을 지긋이 감는다.

드디어 날카로운 주사바늘이 영이 팔뚝의 혈관을 뚫자 영이의 입술은 파르르 떨리고 얼굴은 새파랗게 질린다. 바라보는 엄마도 아빠도 눈물이 고인다.

헌혈이 끝난 다음 간호사는 영이를 위로하며, 우유를 입에 물려주고 잠을 자라고 한다. 영이는 눈을 감은 채 우유를 입에 물고 한동안 잠이 든다.

30분만에 깨어난 영이는 엄마를 부른다. “엄마 나 언제 죽어?”

엄마가 놀라며 “”영이가 죽기는 왜 죽어? 오빠도 이제 건강을 회복할 거구, 너도 곧 일어나서 전보다 더 건강해질 거야!“ 하니까

정말, 나 정말 안 죽는거야?”

영이는 오빠에게 헌혈을 하고나면 죽는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오빠를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헌혈을 했던 것이다.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고 하신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은 당신이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바로 그 사랑이다.

세상에는 사랑이라는 말이 많이 고아범위하게 쓰이고 있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은 바로 십자가의 사랑이다.

 

-. EX-2: 인도의 70먹은 힌두교도 한 사람이 뒤늦게 그리스도교로 개종을 하였다. 신문기자가 그에게 물었다. “어르신, 어르신은 이렇게 늙으신 나이에 개종을 하십니까? 그동안 믿어온 힌두교 신앙생활이 아깝지 않습니까?”

그 노인이 하는말, “나도 한동안 망설였답니다. 일생을 믿어온 힌두교의 신을 버린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힌두교의 어느 신도 나를 위해 죽어준 신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를 위해 죽어주셨으니 이분을 믿지 않고 누구를 믿겠습니까? 이제는 망설이지도 주저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이제 예수님만 믿기로 결심하였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교의 신앙이다.

 

-. EX-3: 60년대 미국 수영 금메달리스트 Chalson Murray 선수가 친구의 권유로 그리스도교 신자가 되어, 처음에는 열심히 성경을 읽고 친구따라 성당도 열심히 다니다가 선수생활이 바쁘고 주일을 지키기 어려워 한동안 본의아니게 냉담하다보니 날로 주님으로부터도 멀어지게 되고, 어느덧 자주 읽던 성경채도 멀리하게 되고 그래서 옮겨다닐 때 가방에 넣어다니던 고상도 성경책도 집에 선반 위에 올려놓고 주님을 피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여름 밤 잠이 오지않아 뒤척거리다가 벌떡 일어나 다이빙 장에 가서 다이빙 한번 하고 시원하게 목욕하고 들어와 잠을 청하자고 생각하고 다이빙 대로 기어 올라갔다. 달이 반달이 떠서 자기 등 뒤에서 비처오고 있었다. 다이빙을 하려고 양손을 들고 펼치지 휘영청 밝은 달에 비친 자기 그림자가 꼭 십자가 모양이었다.

찰슨 머레이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주님, 여기까지 따라오셨군요! 내가 주님을 피해 달아났었는데 주님은 나를 여기끼지 따라오셨군요! 주님 이제는 주님을 피해 도망다니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주님을 피해 숨바꼭질했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하고 한참을 울다가 일어서서 다시 기왕 올라온 것 뛰어내리자 하고 팔을 벌리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순간, 수영장에 불이 갑자기 들어왔다.

내려다 보니 관리인이 수영장 청소를 위해 물을 다 빼고 막 청소를 하려고 들어가고 있었다.

아차 5분전에 만일 뛰어내렸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쳤다. 다시 머레이는 주저앉아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주님 살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주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셨군요!”

주님의 우리에 대한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이다. 1베드1,19: “하느님께서는 은이나 금처럼 없어질 물건으로 값을 치르고 산 것이 아니라 흠도 티도 없는 어린양의 피같은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값을 치르고 우리 영혼을 사셨습니다.”고 고백한다.

그리스도의 피 값을 치르고 사셨기에 하느님은 우리영혼을 결코 포기할 수 없으신 것이다. 사자의 이빨에서 잃어버린 양을 빼앗아 내는 다윗처럼, 원수의 손아귀에서도 하느님은 윌 영혼을 빼내시고자 하시고 지옥문 앞에서도 우리영혼을 포기하기를 원치 않으시는 하느님께 마음을 돌이켜 주님 이제부터 다시는 주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고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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