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04.27 20:27

2015-4-28-부활4주간-화-(사도11,19-26; 요한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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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4주간--(사도11,19-26; 요한10,22-30)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고 하신다.

우리는 하나의 물방울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 물방울이 혼자 있을 때는 아무런 힘이 없다. 그런데 개울을 따라 흘러흘러 바다에 도달하면 바다의 모든 혜택을 마치 자기 것인 양 다 누릴 수 있다. 이미 바닷물에 합쳐졌으니 내것 네것이 없게 된 것이다.

이와같이 우리 인간이 홀로 있을 때는 보잘 것 없는 존재에 불과하지만 하느님의 궁전에 들어가 합쳐지면 하느님 궁전의 모든 행복을 다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를 당신 아버지 집으로 인도하기 위해 사람이 되시어 오신 분이다. 그러므로 양들이 목자를 따라가듯 우리 인간이 착한 목자로 오신 예수님의 인도를 따라 아버지 집에 도달하면 아버지의 재산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세례성사로서 우리가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우리가 그분의 자녀가 되는 이치이다.

하느님의 궁전에는 바다같이 넓고 휘황찬란한 보화가 다 갖추어져 있다.

궁궐에는 공무원도 있고 군인도 있고 일군도 있고 종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어느 신분으로 들어가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하느님은 예수님을 파견하시어 우리를 당신 자녀가 되는 신분으로 부르신다는 것이다.

세례성사를 통해 우리를 하느님자녀가 되게 해주셨으니 하느님은 임금이시므로 자녀가 된 우리는 하늘 임금님의 왕자요 공주의 신분으로 승격되는 것이다. 우리는 하늘 궁궐의 공무원도 군인도 일꾼도 노예도 아닌 하느님의 자녀인 것이다. 그러므로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다 누릴 수 있다. 하느님은 얘야, 내 것이 다 네 것이란다.”하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과 공동상속자요, 로마서8,17에는 자녀가 되면 상속자도 되는 것입니다.”고 하였다.

그러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 어떤 태도가 필요한가?

우리 인간에게는 이성과 감성과 의지작용이 있다.

하느님 궁전에 들어가 자녀가 되는 결정은 의지에 의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인간에게 의지야말로 하느님 궁전에서의 나의 신분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내 의지가 하느님께 나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 원하고 주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며 내 뜻을 아버지의 뜻에 일치하여 하느님 궁궐에 들어가 아버지 뜻과 완전히 하나되기 원합니다.”라고 서원을 발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받아주시고 마치 태평양 바다가 물 한 방울을 받아들여 바다 전체의 부를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듯이 하느님 궁궐의 모든 보화를 다 누릴 수 있도록 특전을 베풀어주신다. 이것이야말로 거저 얻는 선물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고 하신 것이다. 먼지요 흙인 보잘 것 없는 우리 인간존재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며 다만 하느님의 호의에 의한 특전으로만 주어지는 선물인 것이다.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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