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15.01.27 20:04

1월 28일-성 토마스 아퀴나스 기념

조회 수 3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28-성 토마스 아퀴나스 기념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는 교회 안에 1000년에 한사람 날까 말까한 천재적 학자로서, “사제 양성에 관한 교령에서 모든 신학도의 사표로 제시하고 있다.

1225년 이태리 아퀴나스 백작 가문출신으로 몬테 카시노 수도원에서 5세부터 교육을 받고 나폴리 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도미니꼬 수도회에 입회하여 파리대학에서 공부하였다. 독일 쾰른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파리대학교수로 있으면서 대 알벨도 성인에게서 사사 받았다고 한다.

그가 수도원에 입회할 때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다. 아버지가 로카 세카(Rocca Secca)성에 아들을 17개월간 감금하고 밤에 여자를 침실에 들여보내어 유혹하자 성토마스가 장작불을 휘둘러 내쫓았다고 한다. 그러자 성모님께서 정덕 띠를 매주셨다고 전한다. 그 후로 정덕분심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학창시절에 동료들이 유난히 큰 몸집에 말없이 공부하는 그에게 벙어리 황소라는 별명을 붙이자, 이 소문을 들은 알벨도 성인은 이황소의 울음소리가 장차 온 천하를 진동할 것이다.”고 예언하였다고 한다.

불후의 대작 신학대전을 저술한 후, 주님께서 토마스야, 나에 대하여 너는 매우 잘 썼다. 그 상으로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시자, “주여, 당신 외에 아무것도 원치 않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사실 예수님만 소유한다면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니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그의 동료 수사 레지날도에 의하면, 그는 글을 쓰기 전에 항상 기도하였고 그의 박식은 천부적인 두뇌보다 기도에서 더 많이 얻은 것이라 한다.

말년에 자주 탈혼상태에 빠졌으며 글 쓰기를 권하면 내가 묵상 중에 본 것에 비하면 내가 쓴 것은 지푸라기와 같다.”고 하면서 집필을 거부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신학대전을 미완성인 채로 붓을 놓았다. 태양이 떠있는 동안 등대는 소용이 없지만 캄캄한 바다에서는 구원의 빛이 된다. 한참 일할 나이에 아깝게도 이 등대가 꺼지니 127437일 갑자기 선종하였다. 그의 글이 천사의 입에서 나온 말 같다하여 천사적 박사’(Doctor Angelicum)이라 하며 그의 절친한 영적 친구였던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보나벤투라 성인은 세라핌적 박사’(Doctor Seraficum)라 칭하였다.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사랑한 천재적 성인은 먼저 하느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데서부터 출발하였음을 기억해야한다.

 

Who's Stephanus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12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10일 대림 제 2주간 토요일 운영자 2022.12.10
1119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12월 11일 대림 제 3주일 운영자 2022.12.11
111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12일 대림 제 3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2.12.12
111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13일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운영자 2022.12.13
111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14일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운영자 2022.12.14
111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15일 대림 제 3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2.12.15
111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16일 대림 제 3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2.12.16
111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17일 운영자 2022.12.17
1112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12월 18일 대림 제 4주일 운영자 2022.12.18
111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19일 운영자 2022.12.19
111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1일 대림 제 1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2.12.01
110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20일 운영자 2022.12.20
110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21일 운영자 2022.12.21
110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22일 운영자 2022.12.23
110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23일 운영자 2022.12.23
1105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12월 24일 성탄 대축일 밤미사 운영자 2022.12.25
110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25일 예수 성탄 대축일 운영자 2022.12.25
1103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12월 26일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운영자 2022.12.26
1102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12월 27일 성 요한 사도 복음 사가 축일 운영자 2022.12.27
1101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12월 28일 죄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운영자 2022.12.28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118 Next
/ 1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