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01.01 22:13

2015-1월 2일-요한1서2,22-28; 요한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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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요한12,22-28; 요한1,19-28

 

1독서에서 요한 사도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사람이 거짓말쟁이라고

강조하여 설명한다. 아버지와 아드님을 부인하는 자가 곧 그리스도의 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아드님을 부인하는 자는 아무도 아버지를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그분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으니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 그래야 그분의 재림 때에 그분 앞에서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고 경고한다.

진리를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것이 거짓말이다. 그런데 진리 자체이신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것이 가장 큰 거짓말쟁이다.

 

에피소드- 하느님이 사람에게 25년 수명을 주시고, 소에게는 70년의 수명을 주시며 열심히 일하라고 하시자, 소가 그 절반인 35년을 반납하자 사람이 낼름 그 소의 절반수명을 달라고 청하여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개에게는 30년 수명을 주시며 집을 충실히 지키라고 했더니 개도 그 절반 15년을 반납하자 사람이 그15년을 청하여 자기 수명에 붙였다.

원숭이에게는 30년을 주시며 남 앞에서 재롱 떨라고 하시자 절반 15년을 반납하자 사람이 그것을 받아 자기 수명을 늘렸다.

그래서 사람은 25년 동안은 부모 밑에서 편하게 살다가 30년 동안은 소처럼 죽어라고 일을 하고, 다음 15년 동안은 은퇴하고 집을 충실히 지키다가 다음 15년 동안은 손주들 앞에서 재롱떨다가 90세에 생을 마친다고 한다.

 

성탄-인류 최대의 기쁜 소식-복음(evangelion)-승전보-인류최대의 승전보-영신전쟁의 승리의 기쁜 소식-요한16,33: 내가 세상을 이겼다)

 

창세기 11절은 태초에 하느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브레쉿 바라 엘로힘)이라고 시작된다.

천지를 어떻게 창조하셨는지 설명하여 이해시키려고 하지 않고, 막바로 선언할 뿐이다.

이는 창조신비가 이성으로 설명하여 이해시킬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영역이라는 뜻이다. 믿으면 신비의 문이 열린다. 믿지 못하고 왜요, 혹은 어떻게 가능한가?’ 라는 등의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 창조의 신비의 문은 닫혀지게 된다. 그래서 그 다음 구절부터 막히게 된다.

6일 창조의 내용이 31절까지 계속되는데 하느님이라는 엘로힘이 30번 나온다. 주격 혹은 소유격으로 등장한다. 그 뜻은 창조의 주인공이 하느님이라는 의미이다.

또한 엘로힘이 복수로 나오는데 동사는 3인칭 단수로 되어 있다. 이를 장엄한 복수(plural of majesty)라고 일컫는다. 하느님은 인간논리로 이해되거나 파악되는 존재가 아니라 경배와 믿음의 대상이다.

즉 복수 엘로힘은 삼위일체를 의미한다. 그래서 126절에도 사람을 만드실 때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고 하신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성공은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것이요, 내 뜻을 이룸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

하느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에서 하늘들(heavens)이라고 복수로 나온다. 우주 세계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광활하다.

우주의 크기가 40억 광년이라고 한다. 인간두뇌로는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광활한 것이다.

이해의 차원도 아니고 인간이 다스릴 차원도 아니며 설명할 수 있는 차원도 아니라는 것이다.

브레쉿 바라(bara)창조하다’ ‘낳다는 의미이다. 낳은 분이 책임지고 지키고 관리하고 보호하신다.

인간은 보이는 시계만을 관찰하지만 하느님은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기에 우주 끝에서 끝까지 다 돌보시고 관리하신다.

구유에 누어계신 아기 예수님이 바로 그분이시다.

눈과 귀, , 손과 발을 바라보며 묵상하고 그분의 보드라운 살은 장차 우리 음식으로 주시기까지 할 것이다. 놀라운 사랑의 신비이다.

창조하신 분이 구원도 하신다. 창조가 없는 종교에서는 구원도 없다. 그렇다면 구세주는 창조주 하느님이신 것이다. 구원은 재창조이니까.

이 하느님의 별명이 사랑이시다. 어느 신학자는 신약성경 중에 한 장을 꼽으라면 자기는 루카15장을 뽑겠다고 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사랑이 다 담겨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은전,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은 기쁨을 잔치를 베풀어 설명한다.

잃어버린 띨띨한 양을 찾고는 살진 양을 잡아 잔치를 베풀고, 은전 하나를 찾고는 그 몇배의 돈을 들여 잔치를 베풀고, 집나간 작은 아들을 되찾은 기쁨을 소를 잡아 잔치를 베푼다. 구원은 계산을 따지지 않는다. 그양(The), 그 동전, 그아들.... 바로 내가 그 잃어버린 양이요, 그동전이요, 그아들이다.

그 찾은 기쁨을 휴레카”("I found it")라고 춤을 춘다.

아르키메데스라는 과학자는 아르키메데스 원리를 발견하고는 너무 기뻐서 목욕탕에서 뛰어나와 미친 듯이 외쳤다. “휴레카”(I found it) 발가벗은 줄도 잊고서!

하느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예수님을 체험한 사람은 아르키메데스의 휴레카보다 훨씬 큰 외침으로 구원의 기쁨을 외쳐야 할 것이다.

 

18세기 영국의 음악가가 열심히 노력했으나 연주회를 하고 돌아오면 실패하고 실패를 거듭하다가 몸도 마음 도 지쳐 낙심하고 주저앉아 있을 때 친구인 찰스가 찾아와 책을 한권 주면서 읽고 재기하라고 권면하였다. 그 책은 다름 아닌 성경책이었다. 이미 읽었고 새삼스러운 책이 아니었다. 그러나 마지막 구명줄처럼 생각하고 성경책을 찬찬히 정독하기 시작하였다. 복음서를 읽어나가다가 예수님을 만난 것이다. 성령의 감동을 받고 눈물이 범벅이 되고 그 감격을 오선지에 미친 듯이 써내려갔다 24일 동안 밥먹는 것도 잊고 잠도 제대로 자기를 잊고 미친 듯이 써내려갔다. 새로운 발견에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알 수 없었다.

드디어 연주회가 있는 날 그의 눈동자는 빛이 났다. 온힘을 다해 열광적으로 자신이 성경말씀에서 만난 예수님을 온힘을 다해 온몸으로 토해냈다.

참석한 국왕이 기립하여 경의를 표했다. 청중들이 모두 열광하여 기립박수로 할렐루야!”를 합창하며 환호하였다. 이 음악이 바로 헨델의 메시아이다.

이런 유래를 따라 오늘날도할렐루야 할렐루야하는 부분에서는 의례껏 모두 기립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예수님을 만나면 새사람이 된다.

 

복음의 빛을 잃어버린 영혼의 비극을 일침하기 위해 맏아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큰아들은 아버지의 후한 처사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기고 자기 동생이라고 부르기를 거부한다. “창녀들에게 빠져 재산을 다 날려버린 당신의 아들이라고 부른다.

큰 아들은 아버지의 사랑을 다 깨닫지 못하고 살았다. 그는 몸만 아버지 집에 살고 있었지 마음은 아버지 집 안에 사는 것이 아니라 품군으로 사는 것일 뿐이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주일 지키고 아침 저녁기도 하고 규칙적인 기도생활, 이만하면 괜찮은 종교인 아닌가? 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종교인이지 신앙인의 자세라고 보기는 어렵다.

큰 아들이 그다음에 아버지의 충고를 듣고 회심했는지에 대해 말이 없다. 루카15장은 32절로 끝난다. 33절은 우리가 적어 넣어야할 내용이다.

내가 큰 아들의 입장이 되어 33절의 고백서를 들고 앞으로 예수님 심판대전에 서야 할 것이다. 단죄하던 아우를 내 아우로 받아들이고 화해했는지, 아버지의 처사에 불만을 품었던 자신을 회개했는지....가 나의 고백서 33절 이하에서 성찰하여 주님 앞에 들고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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