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02.03 09:02

2015-2-4-연중 4주 수-히브12,4-7. 11-15; 마르6,1-6

조회 수 2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 복음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가르치시자, 고향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놀라면서도 그가 목수의 아들이며 그들이 잘 아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무시하며 오히려 언짢아 하였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을 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는 말씀을 남기고 그 고을을 떠나신다.

예수님은 33년의 지상 생애동안 유다인들이 당신을 배척함으로써 하느님 아버지께 모욕을 드린 죄 보속을 당신의 인성으로 다 기워 갚으셨다.

그런데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고 교회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주님은 아직도 모욕당하시고 계시다. 그 보속을 누가 할 것인가?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모습을 갖출 때까지 나는 다시 산고를 겪고 있습니다.”(갈라4,19)고 하였고, “나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몸으로 채우고 있습니다.”(골로1,24)고 하였다.

지금도 끊임 없이 하느님 아버지께 온갖 죄로 모욕을 드리는 인류의 죄를 보속하기 위해 주님은 당신을 대신하여 희생을 바쳐 줄 거룩한 산 제물을 찾고 계시는 것이다.

로마서에 여러분의 몸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드려야할 합당한 예배입니다.”(로마12,1)라고 하여 예수님을 대신하여 인류가 아버지를 거스려 범하는 온갖 죄를 배상하기 위한 거룩한 산 제물의 제사를 받칠 사람들을 찾고 계시는 것이다.

우선은 성직자 수도자들이 이에 간택되어 불림 받은 사람들이고 평신도 들 중에도 열심한 영혼들이 그 희생제사를 바치고 있기에 오늘날 이와같은 죄악 세상에도 하느님의 진노의 손길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거룩한 산 제물로 자신을 봉헌하고 살아갈 때 주님은 우리 안에서 당신 인성이 합일하여 우리를 통하여 희생제사를 성부께 바치시는 것이다.

수도자의 삶은 곧 주님께 봉헌된 산제물의 삶인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9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2-16-연중6주간-월-창세4,1-25; 마르8,11-13 Stephanus 2015.02.15
1094 주일, (대)축일 강론 2015-2-15-연중 6주일(레위13,1-46; 1고린10,31-11,1; 마르1,40-45) Stephanus 2015.02.14
109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2-14-5주간 토-마르8,1-10-빵의 기적 Stephanus 2015.02.13
109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2-13-5주간 금-창세3,1-8; 마르7,31-37 Stephanus 2015.02.12
109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2-12-5주간-목-창세2,18-25; 마르7,24-30 Stephanus 2015.02.11
109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월 11일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 Stephanus 2015.02.10
108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2-10-연중 5주 화(마르7,1-13) Stephanus 2015.02.09
108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2-9-5주간-월-홀수해-창세1,1-19; 마르6,53-56 Stephanus 2015.02.09
1087 주일, (대)축일 강론 2015-2-8-연중5주일(욥7,1-7; 1고린9,16-23; 마르1,29-39) Stephanus 2015.02.07
108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02-7-평화의 모후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미사 Stephanus 2015.02.06
108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2-6-예수성심전교회강 론-연중 4주 금(마르6,14-29) Stephanus 2015.02.03
108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2-5-연중 4주 목(마르6,7-13) Stephanus 2015.02.03
»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2-4-연중 4주 수-히브12,4-7. 11-15; 마르6,1-6 Stephanus 2015.02.03
108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2-3-연중 4주 화-(히브12,1-4; 마르5,21-43) Stephanus 2015.02.02
1081 주일, (대)축일 강론 2015-2-2-주님 봉헌 축일(봉헌생활의 날: 2월2일: 말라 3,1-4; 루가 2,22-40) Stephanus 2015.02.01
1080 주일, (대)축일 강론 2015-2-1-연중4주일(신명18,15-20; 1고린7,32-35; 마르1,21-28) Stephanus 2015.01.31
1079 주일, (대)축일 강론 2015-1-31-1월 31일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 Stephanus 2015.01.30
107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30-연중 3주 금(히브10,32-39; 마르4,26-34) Stephanus 2015.01.29
107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29-3주-목-히브10,19-25; 마르4,21-25 Stephanus 2015.01.28
1076 주일, (대)축일 강론 1월 28일-성 토마스 아퀴나스 기념 Stephanus 2015.01.27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8 Next
/ 1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