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2.15 19:49

2012-12-19-C 대림3주 수(루카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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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9-C 대림3주 수(루카1,5-25)

세례자 요한의 탄생에 관한 루카복음내용은 성전에서 시작하여 성전에서 끝난다. 천사가 새 계약의 도래를 알리는 성전의 두 제단은 옛계약과 새계약의 두 계약을 가리킨다. 그러나 요한의 출현은 옛계약의 예배와 율법과 사제직이 끝났음을 알린다.

천사의 출현은 참된 사제의 도래를 알리는 하느님의 현현을 암시한다.

요한의 경우에는 그의 생부인 즈카르야에게 천사가 나타나는 반면, 예수의 경우는 요셉이 아니라 마리아에게 천사가 찾아온다. 요한은 부모의 부부관계를 통해 잉태될 것을 암시하고, 예수는 남자와 관계없이 동정인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된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요한은 엘리야의 영을 지니고 메시아에 앞서온 이다. 요한과 예수의 출생이 나란히 예고된 것은 구원사에서 맺어지는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준다. 엘리사벳의 수태불능과 마리아의 동정성은 대조를 이루지만 둘 다 하느님께서 구원사의 절정에서 기묘한 방법으로 일하신다는 것을 예고한다.

즈카르야가 말을 못하게 된 것은 그의 의심과 이스라엘이 예언자들에게 귀기울이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표징이다.

즈카르야는 하느님의 말씀과 약속을 의심했고 엘리사벳은 늙은 나이에 임신한 사실 때문에 다섯달 동안 숨어지냈다.

요한은 엘리야의 영과 힘을 지니고 사명을 수행할 인물이다. 백성들을 불신에서 신앙으로 돌려놓는 힘, 금욕과 인내의 힘, 예언하는 성령의 힘으로 일했다.

엘리야는 요르단 강물을 갈랐고(2열왕2,8), 요한은 그것을 구원의 샘으로 삼아 세례를 베풀었다. 요한은 지상에서 주님과 함께 걷고, 엘리야는 영광 안에서 주님과 함께 모습을 나타내었다(마태17,3). 엘리야는 주님의 첫 번째 오심의 전령이고, 요한은 주님의 두 번째 오심의 전령이다. 엘리야는 3년 가뭄 든 땅을 비로 적시고(1열왕18,1) 요한은 3년 가뭄든 우리 육신의 메마른 땅을 믿음의 강물로 적셔주었다.(암브로시오)

요한은 불임의 늙은 여인한테서 태어나고, 그리스도는 동정인 젊은 여인에게서 태어난다. 불임이 요한을 낳고 동정이 그리스도를 낳았다.

요한의 아버지는 아들의 출생을 믿지 않았고 그래서 말을 못하게 되고, 마리아는 그리스도가 태어나리라는 말을 믿었고 그 믿음으로 잉태하고 믿음이 동정녀의 가슴에 들어갔다. 즈카르야는 의심했기 때문에 목소리를 잃었고, 마리아는 곧바로 믿었으므로 세상을 구원하는 말씀을 잉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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