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12.03 20:17

2014-12-4-대림1주-목(이사26,1-6; 마태7,21-27)

조회 수 4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림1-(이사26,1-6; 마태7,21-27)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자라야 하늘나라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신다. 아버지의 뜻과 아들의 뜻이 다를 수 없기에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곧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은 반석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폭풍이 불고 극심한 격변이 일어나고 유혹이 닥쳐와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녔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비와 강물과 바람이라는 말로 인생의 온갖 역경을 함축적으로 다 표현하고자 하신다. , 인생의 온갖 고초, 박해와 모욕과 불행한 일들을 비롯하여 인생길에 일어날 수 있는 온갖 고난이 닥쳐와도 말씀을 의지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무너지지 않는 영혼의 반석위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편 1,2편은 하느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주님께만 의지하는 자는 행복하도다. 마치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자와 같도다.”고 하였다. 반면에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만 의지하지 않는 자는 바람에 흩날리는 겨와 같도다고 하였다.

여기서 바위는 예수님의 가르침의 확실성을 나타내며 그분의 계명은 어떤 바위보다도 확고하고 인생의 어떤 고난의 파도를 견뎌낼 만한 믿음의 반석이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너는 반석이다. 네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너를 쳐 이기지 못할 것이다.”(마태16,18)라고 하신 바 있다.

반석은 무너지지 않고 불변하는 진리를 의미한다. 그리스도교는 진리 자체이신 그리스도께서 베드로를 반석으로 삼으시고 그 위에 건설하셨으므로 흔들리지도 않고 무너지지도 않는다.

반면에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모래위에 집을 짓는 사람은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니, 그 집은 작은 바람에도 모래가 날리고 파도가 들이치면 한 순간에 무너져버리는 불안한 집일 뿐이다. 이와같이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작은 시련에도 믿음이 흔들리고 고난의 파도가 몰아치면 여지없이 신앙이 요동치며 무너지게 된다는 말씀이다.

하느님의 말씀은 인생의 푯대요 내발의 등불이요, 인생의 나침반이다.

그래서 히브리서 저자는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로워 관절과 골수를 쪼개고 영과 혼을 갈라놓아 마음 속 숨은 비밀을 드러낸다.”(히브4,12)고 말씀의 위력에 대해 피력하고 있다.

천국의 나의 집은 매일의 삶을 통해 굽는 벽돌로 지어진다. 오늘 하루의 삶이 주님 말씀에 기초한 신실한 삶일 때 탄탄한 벽돌로 구워질 것이고, 불평과 자기 본성에 따라 마귀속성을 드러낸 삶이었을 때 금이 가거나 부서지는 벽돌로 만들어질 것이다.

오늘도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삶으로 인생의 집을 반석위에 짓도록 노력하자.

Who's Stephanus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8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10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2.05.10
108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11일 부활 제4주간 수요일 운영자 2022.05.11
108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12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2.05.12
1081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5월 14일 성 마티아 사도 축일 운영자 2022.05.14
1080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5월 15일 부활 제5주일 운영자 2022.05.15
107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16일 부활 제5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2.05.16
107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17일 부활 제5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2.05.17
107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18일 부활 제5주간 수요일 운영자 2022.05.18
107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19일.부활 제5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2.05.19
1075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5월 1일 부활 제3주일 운영자 2022.04.30
107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20일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2.05.20
107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21일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운영자 2022.05.21
1072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5월 22일 부활 제6주일 운영자 2022.05.22
107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24일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2.05.24
107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25일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운영자 2022.05.25
106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26일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운영자 2022.05.26
106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27일 부활 제6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2.05.27
106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28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운영자 2022.05.28
1066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5월 29일 주님 승천 대축일 file 운영자 2022.05.29
1065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5월 2일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운영자 2022.05.02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9 Next
/ 1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