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05.10 07:08

2022년 5월 10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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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의 말씀을 들어보면 당시 유대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무척 궁금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랫동안 메시아를 기다려 왔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정말 자신들이 기다리던 메시아인가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자신이 누구라는 것을 다 말해주었습니다. 당신이 누구라는 것을 징표로서 다 보여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모습에서 자신들이 오랫동안 열망하며 기다려온 메시아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자기를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형제와 가족을 버렸고, 재물과 집을 버리고 예수의 제자가 되겠다고 따라나섰습니다. 그러나 그런 만면에 아직도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여도 마음의 눈이 닫혀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가르침을 듣고도 마음의 귀가 닫혀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없는 그들의 모습을 책망하셨습니다. 이런 이들은 아버지께 속해있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양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에게 속한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는 이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십니다. 바로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죽음과 그 죽음을 넘어서는 부활의 신비는 우리를 신앙의 길로 이끌어주는 초석입니다. 우리는 그 신앙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활의 신앙이 없다면 우리 신앙의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죽음을 넘어서는 부활의 신비를 체험한 사도들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다 버렸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리스도처럼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은 하나의 새로운 삶의 변화를 말해줍니다. 더 이상 세상에 속해 세상사를 쫒아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증거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나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세례를 통해 새사람이 됩니다. 세례를 통해 교회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납니다. 신자들의 공동체인 교회는 예수님께서 남겨놓으신 불변의 신앙진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이 진리의 가르침을 계속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그리스도이십니다. 구원의 메시아이십니다. 2천년전 사도들과 순교자들이 한마음으로 고백한 그 신앙을 우리는 오늘도 똑같이 세상을 향해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며 살아갑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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