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2.04 08:50

2012-12-5-C-대림1주-수(마태15,29-37)-빵의 기적

조회 수 8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2-12-5-C-대림1주-수(마태15,29-37)-빵의 기적

오늘 주님은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시고, 굶주리는 백성들을 가엾이 여기시어 빵의 기적을 행하시어 배불리 먹이신다.

우리가 이승의 순례여정에서 지치지 않고 힘을 되찾기 위해서는 주님의 거룩한 생명의 양식인 말씀과 성체의 식탁에서 양육되어져야한다.

또한 회개한 영혼들이 죄로 인하여 탈진된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서도 거룩한 가르침의 양식 곧 말씀과 성체로 보강하여야 하는 것이다.

빵 일곱 개는 성령의 일곱 은사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사천 명 한 사람 한 사람은 네 복음서 아래 자리잡은 교회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남은 조각으로 가득한 일곱 바구니는 교회의 완전함을 나타내며 앞으로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모든 교회에 들어올 영혼들에게 나누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적 양식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말씀 봉사자가 말씀을 주석하고 설명해주는 것은 사도들이 빵을 나누어주는 것과 같다. 굶주린 이들이 이 양식을 받아먹으며 하느님을 찬양하였듯이, 우리도 하느님 말씀의 양식을 받아먹으며 생활로써 실천함으로 하느님을 찬양하여야 할 것이다. 이로써 말씀과 성체로 배불렀으니 세상에 나아가 힘껏 실천하고 선행에 모범을 보여야할 것이다.

또한 말씀과 성찬의 식탁에서의 봉사자들은 이것은 자기 것이 아니라 하늘의 공동 곳간으로부터 내려온 하느님의 말씀이요 생명의 빵임을 인식하고 소중히 관리해야하며 남은 조각도 버리지 말고 모아들여 후손들이 먹을 양식으로 곳간에 쌓아놓아야 할 것이다. 신앙이 성숙한 사람은 더 많이 먹고 힘차게 자라나 성화에 더욱 빠르게 진보할 것이다. 성체가 우리 안에 오시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성체를 닮으라는 뜻이다. 즉 그리스도화되어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안에 사시도록 하라는 뜻이다.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우리는 내가 오늘 얼마나 주님으로 변모되었는가를 반성해야할 것이다.

Who's Stephanus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6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30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2.05.30
1068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5월 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운영자 2022.05.30
1067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5월 3일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운영자 2022.05.03
106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4일 부활 제3주간 수요일 운영자 2022.05.04
106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5일 부활 제3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2.05.05
106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6일 부활 제3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2.05.06
106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7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미사 운영자 2022.05.07
1062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5월 8일 부활 제4주일 성소주일 운영자 2022.05.08
106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9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2.05.09
106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율 13일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2.05.13
105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율 23일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2.05.23
105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0일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2.06.10
105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1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운영자 2022.06.11
105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3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운영자 2022.06.13
105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4일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2.06.14
105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5일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운영자 2022.06.15
105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6일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2.06.16
105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7일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2.06.17
105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8일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운영자 2022.06.18
1050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6월 19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운영자 2022.06.19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9 Next
/ 1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