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11.15 13:21

2014-11-15-32주간-토-(루카18,1-8)-중단없는 기도의 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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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주간--(루카18,1-8)-중단없는 기도의 효력

 

오늘복음에서 끈질긴 과부의 기도가 사악한 재판관을 움직였듯이,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는 중단 없는 열정적인 기도여야 한다는 것이다.

과부의 끈질긴 기도가 재판관의 불의와 사악함을 자비로 바꾸어 놓았다. 재판관보다 그 여자의 끈질긴 호소가 이겼기 때문이다.

기도에는 길게하는 기도보다 끈질긴 기도가 중요하다.

하느님은 끈질기게 기도하는 이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신다. 하느님을 거역하는 불의와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사악함을 과부의 끈질긴 청원이 이겼다.

주님은 마지막 날에 많은 사람들의 믿음이 식어버릴 것이라고 우려하신다.

그것은 사탄이 제법 설득력있게 유혹하기 때문이다.

사탄은 우리에게 그만하면 됐어. 너 잘하고 있어. 네 하고싶은 대로 적당히 해. 꼭 하느님의 종처럼 매일 굽실거릴 필요 없잖아.”하고 꼬신다.

그러나 주님 사랑에 만족이 있겠는가?

사랑은 항상 아쉽고 부족하게 느껴지고 목말라하는 것이 아닌가? 갈급해할 때 주님께서 내 마음에 오시어 즐거운 거처로 삼으시고 상주하실 것이다. 그리하여 사도 바오로처럼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사시는그 날이 오도록 끊임없이 주님께 의지를 드리고 열정을 봉헌하여야 한다.

바오로사도는 나는 달릴 길을 다 달렸습니다. 이제는 내게 승리의 월계관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 월계관은 나만이 아니라 주님이 오시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질 것입니다.”(2디모4,8)라고 하신다. 이 월계관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님을 기다리는 애타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신앙은 적당히가 통하지 않는다.

99%의 신앙과 0%의 믿음은 같은 것이다. 100%의 믿음만이 하느님께 열랍된다. 주님은 너희가 뜨겁든지 차든지 하라. 미지근한 신앙은 뱉어버리겠다”(묵시3,15)고 하신다.

미지근한 신앙은 환란의 날에 바람에 날리는 겨와도 같이 날아가 버리고 말 것이다. 알곡만이 환란의 회오리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고 곳간에 쌓이게 될 것이다. 즈카르야13장에도 심판날에 2/3는 죽음을 당하고 남은 1/3을 또다시 용광로의 화덕속에 다시 집어넣어 연단을 하여 순금을 걸러내겠다고 하신다. 환란이 닥치면 우리는 왜 우리에게 이런 고난을 주시느냐? 내가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항의할 것이 아니라, “1/3의 범위에 뽑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뽑힌자로서 연단을 기꺼이 받겠습니다.”하고 오히려 감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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