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11.24 20:26

2014-11-25-연중 34주간 화(루카21,5-11)

조회 수 3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연중 34주간 화(묵시14,14-19; 루카21,5-11)

 

몇몇 사람들이 예수님께 예루살렘성전의 웅장한 모습을 보고 감탄하자 예수님은 그들에게 오히려 예루살렘성전의 붕괴와 도시의 파멸을 예고하시며 세상의 종말에 관하여도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뒤에 예루살렘성전은 무너질 것이다. 로마의 세력이 성전을 무너뜨리고 예루살렘을 불태울 것이며 이스라엘은 주님을 살해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성전이 무너질 때 나타날 표징은 두 가지이다.

먼저는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날 것이고, 다음은 기근이다.

주님의 첫 번째 오심은 속죄를 위해서였고, 두 번째 오심은 더 많은 이가 불신의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죄지음을 막기 위해서이다. 그때 거짓예언자들이 나타나고 이어 기근이 닥칠 것이다.

엘리야시대에도 혼돈을 불러일으키는 거짓 예언자들과 이제벨이 있었고 땅에 가뭄과 기근이 닥쳤었다. 그 이유는 불법이 성하고 하느님께 대한 사랑이 식어갔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세상 종말에 일어날 일을 알려주시며 그들에게 경계하라고 하신다. 민족간에 전쟁이 일어나고 지진이 일어나고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며,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또한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먼저 나타나 그들이 메시아인 척하며, 불이 붙기 전에 차오르는 연기처럼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러니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말라고 주의를 주신다. 첫 번째 오심은 비밀리에 오셨지만 두 번째 오심은 세상을 심판하러 정의의 심판관으로서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내려오실 것이다.

그러므로 위의 표징들이 나타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믿음을 지키고 깨어 준비하는 자세로 살아갈 것을 당부하시는 말씀이다.

오늘 1독서 요한묵시록 14장은 영혼추수에 관한 말씀이다. 사람의 아들이 낫을 들고 추수하는 광경이다. 농부는 익은 곡식만 거두어 곳간에 들인다. 익은 곡식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덕행으로 숙성된 영혼일 것이다. 신앙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은 향주삼덕(신망애)이요, 행위규범으로 사추덕(지헤, 정의, 용기, 절제)이 근간을 이룬다. 내가 익은 곡식인지 덜 익은 곡식인지 성찰해볼 때다. 교회력으로 마지막 주간이요, 계절상으로도 추수가 끝나가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잘 익은 곡식은 심판주로 다시 오시는 주님께 반가워하며 아멘, 오소서, 주 예수님!”하고 마중할 것이다. 익은 곡식이 되기 위해 오늘도 십자가와 고난의 땡볕을 감사로이 받아들이자.



Who's Stephanus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6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12-연중1주 월(마르1,14-3019)- 네 제자를 부르심 Stephanus 2015.01.11
1059 주일, (대)축일 강론 2015-1-11-주님의 세례 축일(이사야 42,1-7; 사도 10,34-38; 루카3,15-22) Stephanus 2015.01.03
105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10-주님공현 후 토(1요한5,14-21; 요한3,22-30)- 세례자 요한의 마지막 증언 Stephanus 2015.01.03
105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9-주님 공현 후 금(1요한5,5-13; 루카5,12-16) Stephanus 2015.01.03
105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8-공현후 목(루카4,14-22) Stephanus 2015.01.03
105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7-주님공현 후 수(1요한4,11-18; 마르,45-52) Stephanus 2015.01.03
105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6--주님공현 후 화(1요한4,7-10; 마르6,34-44) Stephanus 2015.01.03
105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5-주의 공현 후 월요일(1요한3,22-4,26; 마태4,12-25) Stephanus 2015.01.03
1052 주일, (대)축일 강론 2015-1-4-주의 공현 대축일(이사60,1-6; 에페3,2-6; 마태2,1-12) Stephanus 2015.01.03
105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1-3-예수성명-(요한1,29-34) Stephanus 2015.01.02
105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월 2일-요한1서2,22-28; 요한1,19-28 Stephanus 2015.01.01
1049 주일, (대)축일 강론 2015년 1월 1일(천주의 모친 성마리아 대축일:평화의 날) Stephanus 2014.12.31
1048 주일, (대)축일 강론 12월 31일 송년 감사미사(성찰과 묵상) Stephanus 2014.12.30
1047 주일, (대)축일 강론 12월 30일-성탄팔부 제6일-요한1서2,12-17; 루카2,36-40 Stephanus 2014.12.29
1046 주일, (대)축일 강론 12-29-성탄8부 5일(루카2,22-35) Stephanus 2014.12.28
1045 주일, (대)축일 강론 B-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축일(집회3,3-17; 골로3,12-21; 루가2,22-40) Stephanus 2014.12.26
1044 주일, (대)축일 강론 12월 27일 사도 성 요한 축일 Stephanus 2014.12.25
1043 주일, (대)축일 강론 12월 26일-성 스테파노 축일미사강론 Stephanus 2014.12.25
1042 주일, (대)축일 강론 예수성탄대축일(성야미사) Stephanus 2014.12.24
104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12월 24일-루카1,67-79 Stephanus 2014.12.22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8 Next
/ 1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