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12.13 15:02

2014-12-16-대림3주간-화-스바3,1-13; 마태21,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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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3주간--스바3,1-13; 마태21,28-32

 

오늘복음에서 맏아들은 바리사이들이나 이들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로서 세리와 죄인들을 나타내고 작은아들은 유대인들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처음에는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듯 했지만 막상 하느님이 세례자 요한과 메시아를 보내셨어도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면에 세리와 창녀들은 처음에는 세속적 욕망 때문에 하느님을 거부했으나 후에 뉘우치고 돌아서서 하느님께 순종하였다.

그들이 사로잡혀있던 욕망은 세리는 물질적 욕망 즉 돈에 노예가 되었었고, 창녀들은 육정의 노예가 되어 하느님을 거부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듣고 특히 세례자 요한의 회개에 관한 설교말씀을 듣고 마음을 돌이켜 하느님께로 돌아섰다. 그러나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은 처음에는 주님을 섬기겠다고 맹세하였으나 겉치레에 지나지 않았고,하느님께서 파견한 세례자 요한의 설교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은 율법에만 의지하고, 죄를 회개하는 것을 하찮게 여겼으며 자신들이 아브라함에게서 물려받은 고귀한 특권을 자랑삼았다.

그들이 믿지 않은 것은 그들이 하느님을 경멸하고 오만하며 겉치레의 전레행위로만 주님을 사랑하는 듯 가장했고 마음이 완고하며 믿음 안에서 그들을 인도할 생각도 그들을 따를 생각도 없었기 때문이다.

유대인지도자들의 잘못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세리와 창녀들이 믿음으로 돌아선 후에도 유대인들은 자존심 때문에 하느님이 보낸 세례자 요한과 메시아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그들은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주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먼저 찾아가셨는데도 그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면에 세리와 창녀들은 하느님이 직접 찾아가지 않으셨는데도 먼저 받아들였다.

먼저 받아들여야할 유리한 조건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을 거부한 유대인지도자들의 책임은 더욱 무거운 것이다.

세리와 창녀들이 유대인 지도자들보다 먼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다고 한 이유를 알아들어야 한다.

먼지 산자가 된 우리들과 성직자 수도자들이 신앙에 모범이 되지 못할 때 같은 질책이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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