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11.06 20:24

2014-11-7-성시간-31주-금-루카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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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루카16,1-8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만들어라. 그 재물이 없어질 때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고 하신다.

주님은 약은 청지기가 약삭바르게 자신의 은퇴 후의 대책을 마련한 것을 칭찬하신다. 그가 주인을 거짓으로 속인 것은 윤리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자기 노후대책을 마련한 것은 칭찬하신다.

현대에는 평균수명이 길어지자, 노후대책을 위해 관심이 많고 연금과 각가지의 다양한 보험이 면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세상 사람들은 얼마나 사후세계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가? 명오가 어두운 탓인지 내세에 대해 준비를 철저히 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사실상 인생황혼기의 기간은 길어야 2!30년이 고작일텐데. 그러나 사후세계는 영원한 세상이다. 어느 것의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할 것인가? 그 준비의 중요성에 있어서 비교가 안된다.

길어야 100년 사는  인생을 투자하여 영우너한 생명을 얻는다면 1000원 투자하여 10억원짜리 로또복권 1등담첨되는 것보다 더 큰 횡재인데, 로또 복권 당첨된 것은 너무 기뻐서 심장마비로 죽는 사람이 있어도 영세하고 너무 기뻐서 심장마비로 죽얶다는 사람은 없다.

만일 광화문에서 누가 내일 새벽 4시에 가장 먼저 오는 사람에게 1억원을 공짜로 준다면 아마도 오늘저녁부터 담뇨깔고 잠자면 기다릴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영세하면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하느님의 자녀로서 상속자가 된다는데도 교회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려도 스스로 찾아오는 사람은 별로 없다. 마지못해 억지로 끌려오면 다행이고 와서도 신부에게 자선이라도 베푼듯이 마음에 안들면 교회 안나온다고 겁을 주기도 한다.

임기 5년의 대통령 자녀가 되는 것도 부러워하는데, 영원무궁토록 왕중왕이신 하느님의 자녀가되어 하느님 궁에서 살게되는 세레성사는 그렇게 부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 복으멩서 예수님이 약은 청지기를 칭찬하신 것도 그의 윤리적 비난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노후대책에 대한 민첩한 대처능력을 칭찬하신 것이다.  

우리 인생이 세상일에는 날래고 민첩하나 영신일에는 어찌 그리도 아둔한지!

우리나라에 사계절이 뚜럿한 기후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할 일이다. 인생의 사계절을 묵상하도록 하셨으니 말이다.

새싹을 틔우는 봄에 이어 잎이 무성하게 자라는 여름을 지나, 열매를 맺는 가을을 거처 새봄을 맞기 위해 준비하는 겨울을 뚜럿이 구분하여 인생에도 어린 시절 생명의 싹이 피어나고 청년기의 왕성한 성장과정을 거쳐 결실기에 덕행의 열매를 맺고 황혼기에 새생명을 싹틔우기 위한 묵은인간이 죽는 훈련과정은 인생 사계절을 묵상하도록 자연환경을 허락하신 것이다.

교회는 천상교회를 본점으로 하여 두개의 체인점(chain branch)을 가지고 있다 아직도 지사에서 마귀와 영신전쟁을 치르는 지상교회인 신전지회와 연옥에서 못다한 보속을 치르고 있는 단련지회가 그것이다. 

천상교회는 영신전쟁에서 승리한 영혼들이 가는 곳이기에 개선지회라 한다. 이렇게 세 교회간에 서로 기도와 공로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성인들의 통공도리인 것이다. 연옥단련을 받고 있는 영혼드을 위해 우리의 기도와 공로를 나누어줄 때 연오\ㄱ들은 우리의 도움으로 연옥단련을 단축받고 천국에 빨리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연옥영혼을 위한 기도는 두배의 기도라고 한다. 연온영혼이 내 기도와 공로의 혜택을 입고 빨리 승천한다면 그는 나에게 고마워 생명을 은인으로 여기고 나를 위해 몇배의 열성으로 기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인들의 통공의 도리때문에 우리들은 돌아가신 선친들에게 못다한 효도에 대해 아쉬워하지만, 그러나 부모님 사후에도 효도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으니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재물은 잘 활용하라고 하느님께서 빌려주신 대출이다.

재물은 본래 우리 고유한 것 아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적수공권으로 왔다. 갈 때에도 역시 빈손으로 갈 것이다. 이 땅에서 소유했던 것은 모두 놓고 갈 것이다. 그것으로 천국에 가져갈 수 있는 것을 바꾸어야 한다. 세상과 천국은 상반된 것이다. 하나를 택하면 다른 것을 버려야한다. 그래서 재물이냐 예수님이냐?를 놓고 고민해야되는 것이다.

주님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나가기 보다 더 어렵다고 하셧다. 그러나 부자도 천국갈 수 있는 비법이 있다. 지금 천국에 재산을 보내면 된다. 어떻게? “너희 중 보잘 것 없는 이웃에게 베푼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마태25,31~)고 하셨으니 가난한 이웃에게 베푼 것이 곧 에수님께 한 것이요, 지금 천국 창고에 재산을 보내는 것이다.

어떤 귀부인이 죽어서 베드로 사도 앞에 갔다. 베드로 사도는 당신에게 보여줄 것이 있소.” 하면서 으리으리한 저택을 보여주면서 2년 전에 죽은 그 귀부인의 운전수의 집이라고 소개하였다. 그래서 귀부인은 내 운전수의 집이 저 정도면 내 집은 경복궁만한 대궐이리라.”고 상상하면서 내집도 보여주세요하고 재촉하였다. 베드로 사도는 대저택들을 다 지나가더니 한쪽 귀퉁이에 있는 오막살이 초가집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네 집이다.”하는 것이었다.

귀부인이 어이가 없어 그럴 수가 있느냐?”고 항의하니 베드로사도는 네가 자선을 베푼 것으로는 겨우 요 초가집밖에 지을 수가 없엇고 그것도 벽돌이 모자라 몇장을 네 운전수가 자기 집 짓고 남은 것을 보태주어서 간신히 지었노라고 대답하였다.

하느님은 우리가 헌금할 때 헌금 통에 넣는 액수를 보는 것이 아니라 호주머니에 남은 돈을 살피신다고 한다.

재물은 분뇨와 같다. 쌓아놓으면 고약한 냄새가 나고, 뿌리면 땅을 비옥하게 하여 옥토로 만든다. 재물도 이와 같이 널리 자선을 베풀면 세상을 비옥하게 만든다.

인생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매사에 성실해야한다.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만 성공하는 것이다. 열정 없이는 성공은 없다.

농구황제라 불리는 마이클 조던이 어렸을 때 하루 몇 시간씩 농구를 했나?”고 물으니, “나는 시간같은 건 신경쓰지 않았다. 시계를 본적도 없다. 지칠 때까지, 엄마가 저녁 먹으라고 부를 때까지 연습했다.”

차범근씨는 나는 운동장에서는 공만 바라보았고, 운동장 밖에서는 공만 생각했다.”고 했다. 어느 분야에서건 일인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미쳐야 한다. 세상일도 그러하다면 천국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열정을 가지고 미치지 않으면 안된다.

-기도할 때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기도 안할 때도 예수님만 생각하라.-

예수님께 미치면 성인된다.

성경도 열정을 강조한다: “부지런히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기십시오.“(로마12,11)

열정은 인간에게 꿈을 품게 만든다. 곧 비젼을 제시한다.

난로속의 불을 생각해보자. 난로는 있으나 불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우리 신앙에도 신앙형식 속에 열정이 없다면 빈껍데기일 뿐이다.

스펄전 목사-“나에게 12명의 열심있는 신앙인을 달라. 그리고 나를 어느 지역에든지 내려놓으라. 그러면 나는 하느님의 은혜로 즐거이 일할 것이다.

마음에 열심히 없는 사람 전체를 나에게 주어본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열심없는 사람은 열심있는 사람까지 싸늘하게 만드는 장애물이다.

복음의 가치는 예수님이 우리를 미치도록 사랑했다는 증거이다.

성당 안에 어떤 분이 계시는지 사람들이 알기만 한다면 불경죄는 범하지 않으련만....

묵시3,15에서 주님은 뜨겁든지 차든지 하라. 미지근한 영혼은 뱉어버리고 싶다.”고 하셨다.

 

야곱은 야뽁강 나루에서 천사와 밤새 씨름하면서 축복해주지 않으면 이 손 못놓겠다!”고 대롱대롱 매달렸다. 천사가 그만 손을 들고 환도뼈를 치고 축복하기를 네 이름을 야곱(사깃군)에서 이스라엘(하느님과 겨루어 이긴자)이라고 하여라.”고 영광된 월계관을 씌워 주었다.

올림픽 금메달도 영예롭지만 야곱이 하느님과 겨루어 승리한 천국월계관은 그에 비할 바가 아니라 한없이 영광스러운 화관이다. 근성있는 기도와 신앙생활이 필요한 것이다. 2 디모4,8에 바오로 사도는 나는 달릴 길을 다 달렸고 내게는 승리의 월계관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화관은 주님이 다시 오시기를 애써 기다리는 모든 영혼에게 주어질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사랑하는 사이에는 서로 닮는다고 한다. 잉꼬부부가 20~30년 지나면 얼굴이 비슷해진다.

내가 예수님을 사모하고 사랑하는 열정을 갖게되면 머지않아 예수님을 닮아가게 된다. 매일 말씀을 먹고 성체를 받아 모시면서 애쓰다보면 예수님이 내 안에 형성될 것이다.

성요셉은 침묵의 성인이요 그 행적이 숨겨져 드러나지 않지만 대성인임을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성인의 축복은 나자렛 성가정에서 예수님과 마리아의 얼굴(얼꼴에서 나옴)을 늘 마주보고 사는 축복을 누렸기 때문이다.

겟세마니 동산에 예수님이 현존하심을 느끼고 믿는가? “하느님은 아니 계신 데 없이 곳곳에 계신다.”는 것이 교리상식이다. 그렇다면 이곳 겟세마니 동산 예수님의 석상 안에 예수님이 현존하신다고 믿는다. 예수님이 우리들을 향해 나의 초대에 응해주어 고맙다! 많은 위로가 되는구나!”하고 기뻐하신다.

이 시대는 성시간기도가 매우 필요하고, 겟세마니 동산 기도장소에 자주 찾아와 예수님이 피땀 흘리며 인류구원을 위해 기도하시는 현장에 찾아오는 희생과 열정을 원하신다.

노아홍수 시대를 방불하는 죄악이 창궐한 이 시대에 소수의 애태우며 눈물로 기도하는 영혼들의 기도희생으로 세상이 이만큼 버티어가는 것이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더 많은 영혼들이 겟세마니 동산 기도장소에 찾아오기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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