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12.05 19:59

2014-12-6-대림 1주-토-이사30,19-26; 마태9,3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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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1--이사30,19-26; 마태9,35-10,8


예수님께서 모든 고을과 마을들을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주셨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하늘나라 복된 소식을 전하러 오신 것이다. 이소식은 승전보를 알리는 기쁜 소식보다 더 귀한 것이며, 영생의 이 기쁜 소식은 사실상 멸망할 인간에게 그 이상의 기쁜 소식이 없는 것이다. 예수님은 바로 이 영생불사약을 가지고 계신 것이다. 그러니 이를 모르고 멸망의 길로 치닫고 있는 백성들이 가엾고 측은할 수 밖에 없다. 그들이 마치 목자 잃은 양들처럼 기가 꺾여 갈팡질팡하고 있기 때문이다. 길 잃은 사람이 길 안내잡이를 만날 때 얼마나 반가울 것인가!

인류는 사탄의 거짓된 유혹에 따라 길을 잃고 헤매이게 되었고 죽음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이다. 그럴 때 예수님이 나타나시어 사는 길을 제시하고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 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할 일인가! 사는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을 잃고 헤매이는 영혼들을 바라볼 때 예수님의 마음은 얼마나 안타까우실까? 우리도 이 예수님의 마음을 지녔으면 좋으련만!

그래서 주님은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추수의 주인에게 일꾼을 보내달라고 청하여라고 요청하시고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어 그들에게 더러운 영을 쫓아내는 권한을 주시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고쳐주는 권한을 수여하신다. 그리고는 그들을 이스라엘 집안에 파견하시어 길잃은 양들에게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라고 분부하신다. “앓는 이들을 고쳐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고 하신다.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 창조의 본모습을 잃어버린 가엾은 인류를 회복시켜주고자 하신다.

영생의 길이 당신께 있건만 이 길을 알지 못하는 백성들에게 그 길을 가르쳐주라고 사도들을 뽑으시어 파견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한시가 급한 것이다. 먼저 하느님 나라 백성으로 간택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파견하시어 구약시대로부터 고대해온 메시아가 바로 당신이심을 가르쳐주고 구원의 길을 깨우쳐주라는 것이다. 그래서 마태오복음은 동족인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씌어진 복음서이다. 그러므로 1장부터 예수님의 족보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임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의 정통 혈통을 따라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이심을 드러내고 있다. 하느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이유는 그들만을 구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사제나라로 선택하시어 그들을 훈련시켜 만민에게 파견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사도들을 파견하시면서 앓는 이들을 고쳐주고 죽은 이들을 살려주라고 하신다. 죽은 이를 살리는 것은 메시아를 모르고 멸망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 메시아를 받아들여 영생의 길을 찾으라는 것이다. 또한 멸망의 거짓된 길로 인도한 마귀를 쫓아내고 바른 길을 찾도록 인도하라는 명령이시다.

우리도 예수님의 이 안타까운 마음을 품고 구원이 필요한 영혼들에게 다가가 영생의 길, 곧 세상을 이기는 길이 예수님께 있음을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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