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07.12 06:07

2022년 7월 12일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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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코라진, 베싸이다, 가파르나움이라는 도시에 저주의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사실상은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슬픔이 베여있는 탄식의 말씀입니다 사실 이곳은 예수님께서 많은 기적을 베풀었던 곳이고, 또한 랍비들의 종교교육이 가장 성행한 종교도시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환경과 도움이 되는 것들만 있었던 곳이었지요. 하지만 이곳이 오히려 예수님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왜 이 도시의 사람들은 그렇게 많은 은혜를 입고도 예수님을 배신하는 모습을 보일까요? 그것은 각 개인의 마음 속에는 그 은혜를 받으려는 마음보다는, 오만 되고 자기 도취적인 마음이 가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그토록 많은 놀라운 기적들을 보고서도 고개를 돌렸던 것이었지요.

 

결국 아무리 좋은 환경에 놓여있다 하더라도, 마음의 준비를 갖추지 않는다면 그리고 적극적으로 실행하지 않는다면 행복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내 자신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닫혀진 마음을 열고 주위를 바라본다면 하느님께 받은 은혜를 발견하게 되고 감사 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돌아섬이요, 회개이며 코라진과 베싸이다, 가파르나움을 향해서 탄식하시는 예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창립자 신부님께서는 영성 생활1권을 통해 이런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우리들은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는 하느님의 은혜를 얼마나 입고 있는가? 한번 반성해 봐야 할 것입니다. 확실히 성경에 있는 코라진, 베싸이다, 가파르나움보다도 우리들은 은혜를 훨씬 더 많이 입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우리가 거절해서도 안 되고 또한 은혜가 적다고 불평을 해서도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은혜를 우리는 그대로 잘 써서 하느님께 보답하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우리의 영원한 상급이 준비되도록 노력해야 할 본분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각기 자기 분수에 만족하고 살면서 자기 분수에 따라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잘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일입니다. "


​​​​​​​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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