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08.29 15:50

2014-8-30-연중21주- 토-(마태25,14-30)-탈란트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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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1- -(마태25,14-30)-탈란트의 비유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탈란트의 비유이다.

다섯 탈란트를 받은 종과 두 탈란트를 받은 종은 열심히 증식시켜 배로 불려와서 주인께 바쳐 칭찬을 듣는다.

다섯 탈란트는 오관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을 통해서 외부의 것을 인식하고 활용하여 두 배로 증식시켜 주인으로부터 칭찬을 받은 것이다.

두 탈란트는 이론과 실천을 비유한다고 볼 것이다. 주인으로부터 지시받은 내용을 이론과 실천으로 옮겨 재산을 두배로 증식하여 똑같은 칭찬을 받았다.

그런데 한 탈란트를 받은 종은 땅 속에 묻었다가 그대로 되돌려 주었다. 한 탈란트는 이론만을 의미하며 실천하지 않고 적다고 불평만하며 일하지 않는 게으른 종의 자세인 것이다. 주인은 그에게 호되게 나무라며 가진 것마저 빼앗아 열 탈란트를 가진 자에게 주라고 호령한다.

주인이 먼 곳으로 떠났다함은, 우리가 장차 거처할 처소를 마련하러 부활승천하신 주님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다섯 탈란트를 받은 사람은 육신적 오관으로 수고하여 천상집을 얻고자 노력하는 신자의 태도를 의미한다고 할 것이다.

두 탈란트를 받은 종은 이론과 실천으로 하늘나라를 위해 알고 인식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복음을 전하고 애덕을 실천하여 지상에 하늘나라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의미한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한 탈란트를 받은 종은 주인을 모진 분이라서 심지 않은 데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시는 분이라고 불평하며 게으름 피우며 무위도식한 자이다.

탈란트의 비유는 각기 받은 능력에 따라 최선을 다하면 그만이다. 그래서 다섯 탈란트 받은 사람과 두 탈란트 받은 사람과 칭찬의 내용이 똑같다.

그것은 자기 능력의 한도에서 최선을 다한 점에서 같기 때문이다.

그런가하면 루가복음의 미나의 비유는 좀 다르다.

열 사람에게 똑같이 한 미나씩을 나누어주었으며, 그중에 열 미나를 벌어온 사람과 다섯 미나를 벌어온 사람에게 각각 차등있게 열 고을과 다섯 고을을 맡긴다고 결정하신다. 그것은 각자가 수고한 만큼 비례해서 갚아주신다는 또 다른 시각에서의 주님의 공평한 처사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탈란트를 받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탈란트를 얼마나 열심히 최선을 다해 증식시키느냐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주지 않은 것을 무리하게 요구하지 않으신다. 즉 두 탈란트 받은 종에게 다섯 탈란트를 증식시키라고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으신다. 다만 받은 탈란트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수고하면 그만큼 상급을 주신다는 공평무사하신 주님의 정의를 말씀하신다. 오늘 하루를 마감할 때 후회 없는 하루가 되도록 주님과 함께 힘차게 첫 시간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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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눈으로 주님을 바라보자.

어서 오라고 주님은 두 팔을 벌려 우리를 반겨 안아주신다.

얘야, 사랑한다.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느냐? 어서 성장하렴! 어린아이의 상태로 머물러 있지만 말고 성장하여라.

어린아이로서는 신랑을 맞을 신부가 될 수 없단다. 결혼식장에 신부로서 등장하려면 미성년자로서는 올 수 없단다.”

신랑인 나는 네가 하루 속히 성장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언제까지나 투정부리고 졸라대며 달콤한 사탕만을 달라고 보채는 어린아이로 머물 작정이냐? 나는 너와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단다. 오늘도 죽어가는 내 백성, 북한의 공산치하에서 굶어 죽어가고 있고, 신자라 하여 정치범 수용소에서 처참하게 고문당하며 나를 증거하다가 죽어가는 내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여다오.

청소년들의 영혼이 마귀 손에 무더기로 넘어가는 이 세상을 너는 아느냐 모르느냐? 누가 저들을 구할 수 있단 말이냐? 나는 내 피 값을 치르고 너와 저들을 샀건만 그들은 그것도 모르고 마귀 밥이 되어 헐값에 팔려간다. 세상 재미와 음란의 노리개 감으로 넘어가는 저들을 누가 구할 것이냐?

내 신부가 되도록 하기 위해 너를 키우고 내 신방에 들어가 깊은 대화를 나누고자 너를 키우고 양식을 주고 말씀과 성체로 너를 양육하였건만 아직도 어리광만 부리려느냐?

내 사랑하는 만백성이 다 아버지께 돌아오도록 기도하여라. 내 마음으로 기도하여라. 나의 군사로서 기도하여라. 나의 나라와 내 백성을 위해 기도하여라. 너무나 많은 백성들이 사탄의 손아귀로 넘어가고 있다.

나를 경배하는 마음이 없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 왜 너희는 내 의분과 분노를 느끼지 못하느냐? 혼탁해져가는 세상과 교회를 위하여 울어라.

어린 영혼들을 삼키고 있는 세상을 어떻게 구하겠느냐? 나는 이 위기를 위해 세상을 구할 자를 찾고 있다. 주님의 애타는 마음으로 같이 기도 하거라.

 

주님의 정결하심 앞에 용납되지 못하는 우리의 부족함, 모병습관이나 결점들, 순결을 흠집내는 작은 티끌마져도 깨끗하게 해주십사 기도하고 고치려고 노력하자. 내게 남아있는 시간들이란 주님과 일치되고 주님이신 신랑의 신방에 들기 위한 준비의 시간들이다.

아직도 나에게 닦여지지 않은 부분들을 주님의 빛으로 비춰주시어 신랑이신 주님께 의합하도록 씻고 또 씻어내어 깨끗하게 보존하도록 힘쓰자. 그분이 반가이 맞아주시도록 합당한 존재가 되도록 성령의 은총을 구하자.

땅에 있는 것에 한눈을 팔면 그만큼 하늘의 귀한 것을 놓치게 된다. 하늘에 속한 자는 땅의 것을 애착하지 않는다.

없는 것을 불평하지 말고, 이미 있는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자.

세상 것 다 놓쳐도 주님을 놓쳐서는 안 된다.

주님은 우리에게 직분과 소유와 지위를 묻지 않고 네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느냐?”를 물으신다. ‘네가 무엇을 얼마나 소유했느냐 혹은 직책이 무엇이었느냐를 묻지 않으시고 주님을 위해 얼마나 시간을 내어드렸고 주님의 이름으로 행한 일만 관심을 가지신다.

우리는 매사에 이것이 누구를 위한 일인가?”를 물어야할 것이고,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까를 관심 두어야할 것이다. 마지막 때가 가까워올수록 더욱 그렇다.

요긴한 것의 순서를 나열할 수 있다. 그러나 매사에 주님이 첫째 요건이 되어야한다. 주님이 빠진 그 어떠한 것도 무익할 일, 공연히 헛수고만 하는 것뿐이다.

왕이신 예수님을 진실하게 사랑하는 마음이 1번 조건이어야 한다. , 사업, 돈 사역, 봉사 그 모든 것에 주님이 빠지면 헛일이다.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은 일도, 돈도, 사업도 아니고 나 자신이다. 나 자신을 원하신다. 그것은 주님이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다.

주님이 인간을 만드신 단 하나의 이유는 사랑이신 주님께서 당신의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주시기 위해서이다.

주님이 아니고는 어떤 만족도 모르게 우리는 만들어졌다. 세상은 우리에게 잠시의 만족은 주어도 영원한 만족을 주지는 못한다.

세상에 속지 말자. 모든 것을 다 겪고 나서 실컷 얻어맞고 나서 정신 차리지 말고 지금 이 순간 주님께 돌아서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주님 한분 뿐.

나에게 주님이 첫 번째가 되어야한다.

예수님이 오늘 나에게 나의 신부가 되어라. 정결한 신부가 되도록 준비 하여라. 사랑이 없는 봉사, 사역, 눈도장 찍기 위해 사랑 없이 교회에 왔다 갔다 하는 것. 부질없는 일이다.”라고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내가 정녕 너를 모르겠노라하시지 않을까 두려워할 것이다.

내게 대한 사랑이 없는 종교행위는 일체가 도무지 무익한 것이다.”

 

주님, 우리를 주님께로부터 시선을 때지 않도록 사로잡아 주세요. 당신 외에 그 어떤 것에도 마음 쓰지 않도록 이끌어주세요. 주님만이 나의 생명이요 나의 모든 것이 되고자 합니다. 주님 마음으로 기도하고 주님 마음 아파하심을 함께 아파할 수 있는 민감한 마음을 주세요. 세상 죄악으로 기울고 있는 암흑세상을 위해 주님과 함께 울게 하시고, 굶어 죽어가는 이북동포들을 위해 눈물 뿌려 기도하게 해주시고, 공산주의 무신론의 질곡 속에 60여 년간 주님을 부를 수도 없는 저 비참한 북한 암흑의 땅을 위해 부르짖는 저들의 피맺힌 호소에 귀 기울여 응답해주시고 이제 복역기간 끝났다!”고 선언해주시고 7천만 한민족이 하나의 성전에서 하나의 제단에서 야훼 하느님만이 우리의 주님임을 고백하는 한반도의 스켐집회가 열리는 감격의 그날을 허락하소서.

남한의 물질풍요로 인한 향락주의, 퇴폐문화, 어린생명을 살육하는 낙태와 자살을 부추기는 사탄의 흉계에서 청소년들을 구해주소서. 이 밤 곳곳에서 기도의 향불을 밝히는 기도제단들에서 예수성심 성모성심과 하나 되어 예수성심, 성모성심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는 기도회가 되게 하소서.

내 문제에만 급급한 유아기적 영혼이 아니라, 성장하고 장성하여 신랑이신 예수님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멸망의 길로 치닫고 있는 수많은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중재기도하며 예수님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장이 되게 하소서.

먼저 자신의 죄를 통회하며 죄에 둔감한 나의 심장을 찢고 회개의 눈물의 제단을 먼저 쌓는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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