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09.11 12:12

2014-9-19-24주-금- 1코린15,12-20; 루카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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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코린15,12-20; 루카8,1-3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복음을 전하셨다. 열 두 제자들도 동행하며 악령과 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낫게 해주었고, 병에서 나은 사람들과 여인들도 동행하였는데 그중에 일곱 마귀에서 해방된 막달레나 마리아도 끼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을 바쳐 예수님께 시중 들었다. 소위 으들을 예루살렘부인들이라고 부른다.

교회 사도직을 수행하다보면 이런 예루살렘 부인들과 같은 협력자들이 필요하고 신심 깊은 사람들이 협력하게 마련이다. 교회는 그들의 도움으로 별 재정적 어려움 없이 사도직을 수행하고 복음전파에 큰 어려움 없도록 하느님이 섭리하신다고 할 수 있다. 사도행전에 바오로 사도가 2차 전도여행을 하시던 중 에페소에 가려 하자 성령께서 그 길을 막으시고 마케도니아로 인도하신다. 거기서 리디아 댁을 만나서 재정적 스폰서가 되도록 섭리하시고 선교여행 중에 재정적 어려움이 없도록 성령께서 안배하신다. 필립비 서간에서도 보면 바오로 사도는 마케도니아의 필립비 교회를 사랑하고 아꼈음을 알 수 있다.

늘 영적인 애인처럼 생각하고 한 때 감옥에 갇혀있을 때에 감옥에서도 기뻐하면서, 기쁨의 서간을 필립비교회에 써 보낼 만큼 바오로사도에게 필립비 교회가 큰 위안과 도움을 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성직자 수도자들에게 있어서 예루살렘 부인들의 도움에 공적인 범위와 한계를 분명히 지켜야하고 영적인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범위를 분명히 지켜야 하는 룰이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때로는 그것이 걸림돌이 되어 넘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탄은 또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악용한다. 스캔달이 되는 위험한 경우도 있음을 명심하여야 하는 것이다.

또한 신자들의 자세도 문제이다. 영적인 아버지로서 존경하고 영적인 도움과 지도를 받는 것으로 족하고 사적인 접촉은 절제하여야하는데 그 한계를 지키지 못할 때 여러 가지 잡음과 스켄달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서로가 조심하고 교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하느님께 영광이 되는 길을 항상 찾아야 하고 주님께 누가되거나 교회에 때묻히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야 하는 것이다.

바오로 사도가 리디아 댁에게 돈을 구걸하거나 청하지 않았고 리디아 댁이 바오로 사도에게 오히려 사정하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청하였다.(사도1611-15절 참조)

교회의 공인은 신자들에게 구걸하는 자세가 아니라 떳떳하여야 한다.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영생을 주님으로부터 받아 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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