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08.20 06:36

2022년 8월 20일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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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베르나르도 성인은 아버지 테셸랭 소렐과 몽바르 영주의 딸인 어머니 복녀 알레타의 아들로 퐁텐에서 일곱 아들 가운데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성인은 샤티용에 가서 공부하면서 청운의 꿈을 펼치고 있었으나, 1107년 어머니의 죽음으로 많은 충격을 받고서 수도생활을 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성인이 시토회에 입회한 해는 1112년 4월인데, 그 때 성인은 자기 형제 4명을 비롯하여  30명의 친척, 친구들과 함께 베네딕토회 규칙의 엄격한 해석을 따르기 위하여 1098년에 설립된 시토회에 들어갔습니다.


   1115년에 성 베르나르도는 원장이었던  성 스테파누스 하딩의 지시에 따라 12명의 수도자와 함께 부르고뉴와 샹파뉴의 경계지역에 있는 클레르보라는 고립된 계곡에 수도원을 세우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여기서 성인은 자신의 엄격한 규율 때문에 약간의 어려움에 봉착하였으나, 성인의 높은 성덕으로 수많은 제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성 베르나르도는 자신의 학덕과 지덕을 활용하여 수도원의 외부 일을 처리하게 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성인은 유럽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중의 하나가 되어 통치자와 교황의 자문을 담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성인은 왕성한 저술가로도 유명합니다.  자신의 저술과 설교에서 성경을 광범위하게 인용하였는데 성인은 그 이유를 "말씀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박아 주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성인의 저서와 신심은 오늘의 신자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성인은 다양한 기질과 믿음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았으며, '꿀처럼 단 박사'란 칭호를 얻었습니다. 1153년 8월 20일 클레르보에서 선종한 성인은 1170년 교황 알렉산데르 3세 성하에 의해 시성되었고, 교황 비오 8세 성하는 1830년에 그를 교회학자로 선포하였습니다. 성인은 스콜라 학파 이전의 신학자이며, 때로는 '마지막 교부'로 불리기도 합니다. 성인의 문장은 꿀벌통이고 양봉업의 수호성인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성인께 전구를 청하며 성경을 마음 속에 깊이 담아 성경 안에서 위로를 받으면서 살아갑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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