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08.21 19:15

2022년 8월 22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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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입니다. 모후(母后)란 임금의 어머니를 말합니다. 성모 마리아께서 임금의 어머니이심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그러면 임금이란 어느 분을 말씀하는 것일까요? 물론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왕이시고, 성모 마리아는 왕의 어머니이시라는 뜻입니다.


1900년 무렵부터 마리아께 ‘여왕’의 영예가 주어져야 한다는 요청이 많았습니다. 1925년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이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정해지면서 이러한 요청은 더욱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1954년 비오 12세 교황 성하께서는 마리아께서 여왕이심을 선언하고 해마다 5월 31일에 그 축일을 지내도록 하였습니다. 그 뒤 로마 전례력의 개정에 따라, 마리아를 천상 영광에 연결시키고자 성모 승천 대축일 뒤로 옮겼으며, 축일 이름도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로 바꾸었습니다. 이날 교회는 성모 승천의 영광을 거듭 확인하며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 우리를 위한 구원의 도구가 되신 것을 기립니다.


    " '그의 아들이 왕이 되어 야곱의 후손을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 된다.'고 했던 천사의 말씀과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주님의 어머니' 로 부른 성경 구절을 기초로 할 때, 이 두 가지 성경은 당신 아들의 왕권 때문에, 마리아 역시 그에 상응하는 위대성과 탁월성을 갖고 계심을 보여준다."


    1954 년 비오 12세 성하께서  '여왕이신 동정 성 마리아' 축일을 제정하고 반포한 교서의 주요 내용입니다. 

    오늘 기념일의 탄생은 그리스도왕 대축일에서 유래합니다. 1925 년 그리스도왕 대축일이 지정된 이후부터 성모 마리아가 왕의 어머니시라는 축일도 정해져야 한다는 요청이 증가하였고, 비오 12세 교황께서는 회칙 「하늘의 여왕께 Ad Coeli Reginam」를 통하여 마리아께서 여왕이심을 선언하셨고 1954년 성모성년의 폐막식을 기념하여 선포한 축일입니다. 1954 년은 교황 비오 9세 성하께서 1854 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을 선포한 지 100 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오늘 기념일은 원래 성모성월의 마지막 날인 5월 31일에 지냈으나 1970 년 새로운 로마교회 전례력에 8월 22일로 옮겨졌는데 이는 8월 15일 성모승천 대축일의 8일 축제를 마감하는 날입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이 우리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매번 묵주기도를 통해서 성모 마리아가 모후이심을 칭송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광의 신비 5단에서는  "예수님께서 성모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하는 지향으로 기도해 왔습니다. 성모 마리아가 왕이신 예수님의 어머니시라는 말씀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을 낳으신 분이시고 신앙에 있어서도 우리의 어머니와도 같으신 분이십니다.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의 은총과 오롯이 하느님께 순명하심으로써 천상의 모후가 되셨습니다. 


하지만 성모 마리아의 생애는 우리의 구세주이신 주님의 생애와 함께 걸었던 고난과 영광의 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하늘의 왕이 되셨듯이 성모 마리아 역시 승천하셨고, 천상 임금의 어머니로서 불림을 받으셨습니다. 이는 우리 역시 성모님과 같이 오롯이 하느님의 길을 따를 때 성모님께서 계신 하늘 나라에 오를 수 있고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릴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오늘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을 지내면서 성모님과 같이 하느님께 순명하고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하느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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