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14.08.19 21:03

8월 24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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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12사도의 한 분으로 나타나엘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하는 바르톨로메오사도는 카나 출신이다. 필립보가 예수님을 만나 뵙고 메시아를 만난 기쁨에 모세가 율법에 기록했고 또 예언자들이 기록한 바 있는 그분을 만났소. 그분은 요셉의 아들인 예수인데 나자렛 출신이요.”라고 의기양양하게 말하자 나타나엘은 나자렛에서 무슨 신통한 일이 나올 수 있겠소?” 하며 시쿤둥하니까, 필립보는 그러지 말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가서 봅시다하고 설득하였다.

주님께서 나타나엘을 보시자,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조금도 없다고 하셨는데, 나타나엘은 예수님께 어떻게 저를 아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필립보가 너를 찾아가기 전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고 대답하시자, 나타나엘은 즉시 선생님이야말로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임금이십니다.”하고 신앙고백을 한다.

예수님을 만나 몇 마디 대화를 나누자마자 그는 즉시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고백하였다. 무화과 나무아래에서 그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무화과 나무 아래 있는 것을 보았다는 그 말씀에 그렇게 감동을 했을까?

어쩌면 나타나엘은 자기만의 비밀로 메시아는 언제 오실까? 혹시 그 소문의 예수가 메시아는 아닐까? 사람은 왜 살며 죽으면 어떻게 될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등등의 사색의 장소로 무화나무 밑을 자주 찾았던 것이다. 인생의 근본문제를 사색하며 즐겨찾던 장소를 족집게처럼 맞춘 분을 만난 것이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정직하여 자신의 비밀을 알아맞춘 주님을 주저하지 않고 고백하고 제자가 될 것을 결심하고 따라나선다.

역사가 에우세비오에 의하면 그는 성령강림 후 고국을 떠나 멀리 인도에 까지 가서 복을을 전했으나 아르메니아에 도착하여 다년간 전교하다가 이교도들의 증오를 사 박해를 당하였으니 산채로 가죽을 벗기우고 나중에는 십자가에 못박혀 머리가 잘리는 등의 잔혹한 혹형을 당하며 주님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다고 한다.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그림에서는 가죽이 벗겨지고 벗겨진 가죽을 손에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때로는 그의 가죽을 벗긴 칼을 손에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밤하늘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곤 하는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별빛은 몇 백만 년 전에 그 별을 출발하여 우리 눈에 도달한 빛이라 한다. “무화과 나무 밑에 있을 때에 너를 보았노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 각자도 주님께서 먼 태고적부터 바라보고 계셨음을 잊지 말자.

에페1,4: “하느님은 우리를 만세 이전부터 기억하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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