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우리는 세례를 받으면서 하느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모실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세례를 받았고 매일 주님의 기도를 외우면서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해서 하느님께서도 계속 나를 당신의 자녀로 인정해 주시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계속해서 하느님의 자녀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바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에 옮김으로써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 머물 수가 있고 예수님과 형제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처럼 인간 관계가 복잡해지고 이기주의적인 사고가 팽배한 사회에서 귀담아 들을 수 있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순수한 마음과 믿음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잘 따라 산다는 자체가 더 필요한 시대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느님께로부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혹은 “너는 내 사랑하는 딸이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하루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