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14.07.25 14:35

7월 25일 장 야고보 사도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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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일 장 야고보 사도 축일(마태20,21; 루카9,54; 사도12)

 

장야고보사도는 제베대오의 아들로서 요한의 형제이다. 예수님께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타볼산에서, 야이로의 딸을 치유하실 때, 겟세마니 동산에서) 가까이에 부르셨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즉 이른바 "빅 스리 "(Big Three) 사도 중의 하나였다.

그의 모친은 살로메로서 성모님과 인척간이라고 알려져 있다.

야고보와 요한사도를 천둥의 아들이라고 부르는데,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동네를 지나가시려고 할 때 거절당하자 야고보와 요한 형제들이 분개하여 주님, 하늘에게 명하시어 불을 내리게 할까요?”하고 청할 만큼 급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예수님 승천 후 6~7년 지나서 44년에 헤로데 아그리빠 1세가 예루살렘교회를 탄압하여 야고보의 목을 베게한다. 이로써 장야고보는 사도들 중 가장 먼저 순교한 사도이다.

예수님께서 주님의 왼편과 오른편 자리를 탐하던 야고보와 요한 형제에게 내가 마실 잔을 너희도 마시겠느냐?”라고 질문하셨을 때, “, 마시겠습니다라고 대답한 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가 순교한 후 그의 유해는 스페인으로 옮겨져 콤포스텔라 성전에 보존되고 있으며 스페인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다.

사도에 관하여 기록된 성경말씀을 살펴보면,

첫째로, 예수님께서 부르셨을 때 두 형제는 아버지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으나, 예수님이 부르시자, 그들은 곧 배를 버리고 아버지를 떠나 예수님을 따라나섰다.(마태4,22)고 한다. 주님의 부르심에 직업도 혈연도 끊고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즉시 따라나섰음을 볼 수 있다.

둘째로, 그는 주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아 시몬의 장모의 열병 치유현장에도 동행하였고, 야이로의 딸 소생현장에도, 타볼산의 주님 변화현장에도, 겟세마니 동산의 주님의 고통의 순간에도 동행하였다.

그러나 그에게는 아직도 걸러져야할 영적 찌꺼기가 남아있었으니, 세속적인 야망과 본성적 급한 성격이었다.

주님의 나라가 서면 이 두 아들을 하나는 주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서게 해주십시오.”라고 요청하였던 세속적인 욕망을 끊고, 주님의 말씀대로 높아지려는 사람은 낮아지고 봉사받으러 오지 않으시고 봉사하러오신 주님을 닮아야 했다.

사마리아에서 벼락을 내려 이도시를 태워버릴까요?”라고 말한 급한 성격도 다듬어져야할 성격이었다. 그러나 주님은 단점까지도 이용하여 선을 이루시는 인간조련사이시다. 주님은 그의 급한 성격을 정의감의 불타는 사도로 다듬어 쓰셨다. 또한 속된 욕망은 순교의 거룩한 욕심으로 변화시켜 사도들 중 최초의 순교 사도로 영예로운 순교의 화관을 씌워주셨다.

사도들 중 첫 순교자인 장 야고보 사도축일에 우리는 너희는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묵시3,15)는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여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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