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09.06 06:18

2022년 9월 6일 연중 제 23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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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특별한 날에는 달력에 동글뱅이 몇개 치고 별 그려놓고 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밤새 기도하시고 날이 밝자  제자들을 불러 그 중에서 열둘을 뽑아 사도로 삼으셨다는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택하신 이유 중에 하나가 “당신과 함께 있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제자들을 하나의 도구나 심부름 꾼이나 종으로서가 아니라 당신 일을 함께 생각하고, 같이 염려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친구로서 삼기 위함이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죄 많고, 부족한 사람을 부르시고, 택하시고, 친구로서 필요로 하신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사람들 안에서 행복을 찾으신다는 말입니다. 또 다른 말로 하느님이 우리의 아버지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그 분이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자녀들인 사람들을 좋아하시지 않을 수 없고,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우리 중에 한 사람이라도 빠짐없이 아버지의 집에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 외아들까지 희생시키시면서 우리가 당신께 오기를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다리신다는 신비를 항상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사업의 중책을 맡을 사람들을 당신 제자들 중에서 택하셨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자란 본시 배우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이며, 스승이란 가르쳐 주시는 분을 뜻한다는 말을 되새겨 볼 때 제자의 본분이 무엇인가를 더욱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말만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지 말고 하느님의 말씀을 언제나 배우고 따르며,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오늘날 불리움 받은 우리의 할 도리요, 또한 예수께서 오늘에 우리에게 기대하고 있는 바라고 하겠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 택함을 받은 사람들이란 예수님께 대해서 언제나 더욱더 배우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얼굴을 뵈올 때까지 언제나 신앙의 진리를 들으려고 하고 배우고자 하는 제자의 자세를 항상 가져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끊임없이 계속되는 신앙과 관련된 선택의 순간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살펴보고 예수님을 따르기 위한 선택보다 자기만족을 위한 선택을 더 많이 했다면, 마음을 바꾸어 우리의 생활 자세를 새롭게 해야할 것입니다. 가장 힘든 일 중에 하나가 마음을 바꾸는 일이지만 가장 쉬운 일 중에 하나 역시 마음을 바꾸는 일이 되겠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오늘 하루가 나에게 예수님께 선택받은 특별한 날이 될 수 있도록 우리도 예수님께 함께 기도하며 살아갑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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