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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4주일(2사무7,1-16; 로마16,25-27; 루가1,26-38) 오늘로서 교회는 대림 제4주일을 맞는다. 성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었다. 그는 주위의 여러 세력들을 평정하여 나라를 최초로 통일시켰으며 또한 하느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높은 신심을 가지고 백성들을 다스렸다. 이후로 다윗에 비견할만한 인물은 등장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무능하고 불충실한 왕들이 속출하였다. 그래서 백성들은 점차로 새로운 제2의 다윗왕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메시아사상으로 연결된다. 오늘 제1독서에서 다윗이 하느님께 좋은 집을 지어 드리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하느님은 그의 갸륵한 마음의 봉헌을 받으시고 다윗가문에 축복을 내리신다. 즉 다윗 후손 하나를 당신의 아들로 삼아 국권을 튼튼히 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이처럼 다윗은 하느님께 집을 지어 드리겠다는 효성스런 마음으로 인하여 하느님은 그의 가문에 축복을 내리신다. 바로 그 후손이 예수님이시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봉헌에는 하느님의 축복이 따른다. 부모들은 어버이날에 자녀들이 카네이션 꽃 한 송이 달아드리는 것만으로도 감격과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하느님께서도 우리의 작은 정성을 그처럼 크게 받아주신다. 사실상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바라고 청하는 것보다 항상 넘치고 풍요롭게 채워 주신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사악을 봉헌했을 때도 그랬고 사렙다 과부가 마지막 먹을 빵을 하느님의 사람 엘리야에게 주었을 때도 그랬다. 아니, 실제로 살아가는 각자 우리 인생의 여정에서도 그런 놀라운 은혜는 수시로 만나게 된다. 주님께 대한 봉헌은 이처럼 놀라운 하느님의 축복을 이끌어낸다. 인간이 하느님께 바치는 것이 봉헌이라면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내려주시는 것이 축복이다. 따라서 봉헌과 축복은 서로 상대에게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리고 같은 길에서 만나게 된다. 이것이 신앙의 비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느님께 인색함으로써 무진장으로 베푸시고자 원하시는 하느님을 인색하게 만들곤 한다. 오늘 복음에서는 다윗에게 약속하셨던 아들 즉 메시아가 드디어 한 작은 처녀의 몸을 통해서 오시게 된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진다. 여기서 마리아는 주님의 어머니가 된다는 어머어마한 축복을 받는다. 마리아는 본래 이름 없는 시골처녀였다. 그녀도 일찍이 자신을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한 바 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그 여인에게 당신 자신을 온전히 맡기셨다. 이제 예수님이 새다윗으로 오신다. 물론 본래의 다윗보다 휠씬 더 크게 위대하신 분이지만 다윗을 통해서 내려주셨던 하느님의 약속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었다는 면에서 예수님은 새 다윗이시다. 이제 그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며 그의 왕권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예수님이 오시는 길은 다윗이 열어주었으며 그의 갸륵한 정성과 충실한 신앙을 통해서 약속되었던 것이다. 주님은 분명히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찾아오신다. 그분께 충성심을 가지고 효도하는 갸륵한 신앙인에게 축복을 가지고 오신다. 우리는 여기서 다윗의 신앙을 배워야하고 마리아의 봉헌을 실천해야한다. 이제 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고요한 밤시간을 통해서 하느님의 거룩한 아들이 인류를 찾아오신다. 그런데 자신의 신앙을 다윗왕처럼 위대하게 봉헌하거나 또는 마리아처럼 그분의 종으로서 온전히 내맡기는 사람만이 그분을 알아뵈올 수 있다. 마리아는 하느님 당신의 방이요, 거처이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우리 안에 그분의 방을 마련할 때 주님은 우리 안에서 다시 태어날 것이다. 복음나누기주제 마리아는 동정녀 잉태라는 초이성적인 일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으므로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우리 신앙의 길에도 이성을 초월하는 일이 닥칠 때에 나는 어떻게 반응하였는지 경험담을 나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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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63 부활 6주일(청소년주일, 생명의날) 이스테파노신부 2003.05.21
162 부활 5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5.16
161 부활 4주일(성소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4.30
160 부활3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4.30
159 부활 2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4.23
158 예수부활대축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4.05
157 성지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4.05
156 사순 5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4.02
155 사순 4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3.28
154 사순 3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3.19
153 사순 제2주일 이 스테파노신부 2003.03.15
152 사순 1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3.05
151 연중 8주일 강론 이스테파노신부 2003.02.26
150 연중 7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2.11
149 연중 6주일 이스테파노신부 강론 2003.02.11
148 B해 연중5주일 이스테파노신부 강론 2003.02.11
147 설 명절; 주님 봉헌 축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1.29
146 연중 3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1.29
145 연중2주일(1사무3,3-19; 1고린6,13-20; 요한1,35-42) 이스테파노신부 2003.01.15
144 B해: 주님의 세례 축일(이사야 42,1-7; 사도 10,34-38; 마르 1,7-11) 이스테파노신부 200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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