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06.16 20:02

2014-6-17-연중11주간-화-마태5,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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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11주간--마태5,43-48

 

구약의 율법규정보다 예수님의 새로운 복음이 훨씬 차원 높은 윤리덕을 요구한다는 것이 오늘 복음에서 드러난다.

구약의 율법에서는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는 미워해야한다.”고 하였으나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 그리고 박해자들을 위해 기도하여라.”고 하신다.

원수사랑은 인간본성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어떤 본당에서 오늘 복음을 강론하시는 신부님이 여러분 중에 원수가 없는 사람 있습니까?”하고 질문하니 모두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맨 뒷좌석의 최고 원로 할아버지가 손을 번쩍 드셨다. 그래서 본당신부님은 앞으로 초대하여 우리 본당의 최고 원로답게 원수가 없으시다니 그 비결을 좀 말씀해주시지요.”하고 청하니 그 할아버지의 답이다 죽었어!”하시더란다.

이만큼 원수사랑은 인간본성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런데 요한 20장에 성령을 받아라하신 다음 너희가 이웃의 죄를 용서해주면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하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로 남아있을 것이다.”고 하였다. 성령을 받아야만 용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언니와 동생이 가톨릭신자이기 때문에 붙잡혀 언니가 잔인하게 고문당하다가 죽는 모습을 동생이 지켜보았다.

전쟁이 끝나고 동생은 예수님의 지시에 따라 유럽의 전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강연을 다니게 되었다. 독일로 가라는 명령을 받고 성당을 돌면서 강연을 하였다. 어느 성다에서 강연이 끝나고 신자들과 허그로 인사를 나누는데 10m 전방에 나오는 사람의 얼굴이 낯이 익었다. 누굴까 기억을 더듬는 순간 몸서리치게 되었다. 아우슈비츠에서 언니를 잔인하게 고문하여 죽인 장본인이었다. 순간 치를 떨며 주님 난 저 인간은 용서 못해요.”

주님이 그래도 용서해라.”“못해요” “해라” “못해요” “내가 해 줄테니 너는 눈을 감고 손만 내밀어라!”어느덧 그 남자가 자기 앞에 와 우뚝 섰다. “눈을 감고 손을 내밀자 그 남자도 자기를 알아보았다. 둘은 부둥켜 안고 눈물범벅이 되어 서로 뜨겁게 화해를 하게 되었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십자가상의 용서가 원수까지 사랑하게 해준다. 크리스찬의 위대성은 인간의 힘으로 불가능한 원수사랑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어느 종교에서도 없는 사랑실천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살아계신 능력의 주님이 도와주신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참신은 하느님밖에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인 악인에게 골고루 해를 비추시고 비를 내리시는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는 고유한 일이요, 어느 신도 흉내 낼 수 없는 일이요 실제로 그런 신은 있지도 않다. 인간이 위안을 받기 위해 만들어낸 신일 뿐이다. 참 하느님이시오 유일한 주님이신 야훼 하느님만이 찬미찬양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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