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07.13 21:54

2014-7-14-15주간-월-마태10,3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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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간--마태10,34-11,1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나는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고 하신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신데 어째서 이런 말씀을 하실까?

세상의 평화와 하느님의 평화를 구별하여야 한다. 세상이 주는 평화는 불안한 잠시의 일시적인 평화이다. 예수님이 주시는 진정한 평화는 이런 세상적 평화가 아니라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방해받을 수 없는 평화인 것이다.

하느님의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는 너무나 다른 기초 위에 세워진 세상의 평화를 갈아엎어야만 참된 기초 위에 하느님의 평화가 정착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먼저 이세상의 그릇된 기초 위에 세워진 불안정한 평화를 칼로 갈아엎겠다는 말씀이다.

참된 행복선언(마태5~7)에서처럼 하느님의 행복관은 세상적 행복관과 정반대인 것이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종교가 다를 때 분열과 가정 분란이 얼어나는 것이 당연하다. 시어머니가 불교신자이고 며느리가 가톨릭신자일 때 집안에 액운이 닥치면 시어머니는 천주교신자 며느리가 들어와서 재앙이 닥쳤다고 비난한다. 아들이 며느리를 두둔해주면 다행인데 아들도 가톨릭신자가 아닐 때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주님은 오늘 누가 내 제자라하여 냉수 한컵 떠주는 것까지 낱낱이 갚아주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런가하면 마지막 한푼까지 다 갚기 전에는 거기서 결코 풀려날 수 없을 것이다고 하시어 남에게 손해를 끼친 것에 대해서도 낱낱이 셈바쳐야만 한다는 하느님의 정의로운 심판의 기준을 제시하신다.

전교지방인 한국의 경우 고부간이나 부모 자식간에 종교간의 갈등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바오로사도는 신자가정끼리 결혼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물론 남녀관계가 마음과 뜻대로 계획을 세워놓고 논리적으로 결합되는 것이 아니므로 원하는 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녀에게 미리부터 결혼상대를 신자들 중에서 고르도록 어릴 때부터 교육시킨다면 방치하는 것보다 종교간의 갈등을 훨씬 줄일 수 있다.

타종교인과의 결혼을 방치하는 것은 불필요한 십자가를 만들어 지는 것과 같다. 하느님이 주시는 십자가는 기꺼이 받아져야하지만 일부러 십자가를 만들어 질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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