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05.26 08:27

2014-5-27-부활6주간-화(요한16,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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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6주간-(요한16,5-11)

사탄의 독침을 맞은 인간은 양심이 마비되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에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

예수님은 오늘 복음에서 당신이 아버지께 가시면 보호자 성령을 보내실 터인데 성령께서 오시어 하실 역할에 대해 설명하신다.

성령께서 오시면 나를 믿지 않는 것이 곧 죄라고 지적할 것이다.”고 말씀하신다. 죄라는 단어는 희랍어에서 하타(과녁을 맞추지 못하는 것, 즉 마음을 향하지 못하기 때문에 빗나가는 것을 가리킴)라는 단어와,

폐쇠(반역죄, 배반, 등지는 것),

아본(윤리 도덕적 죄)으로 구분된다.

그러면 가장 근본적인 죄는 하느님을 등지는 것, 하느님으로부터 이탈하는 것이다.

하느님이 파견하신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곧 하느님을 등지는 것이요, 근원적인 죄인 것이다.

하느님의 정의에 관하여 세상이 잘못 생각하는 것은내가 아버지께 돌아가고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 마치 내가 아주 가는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정의에 대해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보호자 성령께서 내 대신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성령은 또 다른 차원의 예수님의 현존이기 때문에 지상의 삶에서의 예수님의 시공간적인 제약을 벗어나 훨씬 자유자재한 모습으로 시공의 제약을 받지 않고 성령의 이름으로 현존하시며 하느님의 정의를 실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그들이 심판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이미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고 하신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인해 이세상의 권력자들이 이미 심판을 받았고, 그들의 잘못이 드러났다. 세상은 그동안 사탄의 손아귀에서 판단능력이 마비되어 거짓에 속아 살아왔으나 이미 주님의 진리의 빛을 통해 그들의 오류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더구나 성령께서 오시면 예수님의 또 다른 차원의 현존을 통해 더욱 진위가 명백해질 것이므로 세상의 그릇된 생각들을 밝히 드러내실 것이다.

따라서 성령께서 오시는 것이 우리들에게는 더욱 유익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동안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다 깨닫지 못했지만, 성령을 받게되면 모두 깨우쳐주실 것이고, 로고스가 레마로 임하시어 마음을 뜨겁게 말씀 체험을 하게 해주실 것이고, 겁장이었던 그들의 본성적 나약함을 벗어나 용감하게 순교할 용기를 얻게 될 것이고, 주님을 박해를 받는 것을 오히려 특권이요 영광으로 여기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하신다. 성령의 은총을 기다리며 기도하자. “오소서 성령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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