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05.23 19:25

2014-5-24-부활 5주간 토-사도16,1-10; 요한15,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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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5주간 토-사도16,1-10; 요한15,18-21

 

주님은 오늘 복음에서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고 하신다.

성과 속은 엄격히 구별된다. 그래서 갈라5,17에는 육과 영은 서로 거스른다.”고 하며 하느님 나라는 성령의 열매요, 세상은 육의 열매라고 한다.

하느님은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성별하였다(consacratio)

인간은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존재가 아니라 하느님께 속한 존재이다.

창세11장에서 바벨탑을 쌓으며 인간이 세상 나라를 건설하자, 하느님은 12장에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어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신다. 그로부터 하느님 나라와 세상나라는 평행선을 그으며 세말까지 대립하게 될 것이다.

세상나라는 사탄이 지배하는 나라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우리 크리스찬들에게 세상과 섞이지 말라고 경고하신다. 창세6,4에 하느님의 아들들과 세상의 딸들이 혼합하여 섞임으로 나온 족속이 나필족이며 거인족으로 타락의 원조가 되어 하느님이 사람을 지으신 것을 후회하신다고 할 만큼 타락하였으므로, 하느님은 노아의 홍수로 이들을 심판하셨다.

우리가 세상과 섞이지 않으려니 세상이 미워하고 괴롭힌다.

산상수훈에는 가난한 사람이 행복하다고 하며 슬퍼하는 사람, 그리스도 때문에 박해받는 자, 정의를 위해 일하다가 박해받는 자가 행복하다고 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손해보는 인생, 원수사랑,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마저 돌려대는 바보 인생을 살라고 하신다.

이는 성령의 도움으로만 가능하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다. 하느님은 왕이시므로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는 거지 옷을 입어도 왕자요 공주이다. 그러므로 외부사람들의 평판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하느님의 왕자요 공주라는 자긍심을 갖고 초연하게 바보의 삶을 살아가자.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고 존재 안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하느님의 자녀라는 신원의식이 필요하다.

AIDS환자가 영세 전에는 , 이제 다 살았다!”고 낙심했는데, 영세 후에는 , 이제 다시 살았다!”고 희망을 갖게 되는 것이 그리스도교 신앙이다.

내가 하늘 왕자요 공주마마인데 세상이 미워한들 두렵지 않고 겁나지 않는다.

도둑이 들어와도, 경찰이 잡아가도 난 하느님의 왕자다!”라는 당당함을 지니고 살자!

세상을 위한 수고는 모래성을 쌓는 것과 같고 우리는 종일토록 수고했어도 헛수고만 하였습니다.”는 고백과 같다.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하느님 나라를 위해 쌓은 공로는 스위스 은행에 저금해놓은 것처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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