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05.28 16:33

2014-5-29-부활 6주간-목(요한16,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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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6주간-(요한16,16-20)

 

예수님은 오늘 복음에서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 부활에 대한 개념이 없으므로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고 수군거린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한 말씀이다. 주님은 다시 한 번 그들에게 부연 설명하신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 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이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기쁨과 슬픔은 세상적인 것들과 정 반대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상 죽음을 두고 제자들은 슬퍼하겠지만 세상은 곧 사탄의 세력은 자기들이 승리한 것으로 착각하고 기뻐할 것이다. 그러나 사흘 만에 전세는 역전되어 예수님이 죽음에서 다시는 죽지 않는 몸으로 부활하게 되면 제자들은 기뻐할 것이요, 세상은 자기들의 죄 때문에 두려움에 떨게 될 것이다.

이것이 어쩔 수 없는 그리스도인과 세상의 가치관의 차이인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세상을 이겨놓으셨다.(요한16,33)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걸으신 길 십자가의 길을 인내하며 걷기만 하면 그 승리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사갈 때 먼저 이삿짐을 새집으로 옮긴다.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사람이 새 집으로 들어간다.

오래전에 시골의 어느 노부부가 인천에 사는 아들네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무거운 옛 사기 사발종류를 모두 싸가지고 갔으나 모두 쓰레기로 페기처분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장차 천국의 영원한 집으로 이사갈 것을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이삿짐을 서서히 옮겨가야할 것이다. 이 이삿짐은 천국에 가져갈 수 있는 짐이라야 한다. 시골에서 서울 아파트로 이사가면서 짚단이나 농사짓는데 필요한 농기구를 옮겨갈 수는 없다. 왜냐하면 도시 아파트에서는 짚단도 농기구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미리부터 천국 이사갈 짐을 고려하여 천국에서 쓸모없는 재산은 미리부터 버리는 습관을 부치고 천국에 가지고 갈 수 있는 짐만 챙겨 보내야할 것이다. 하루를 살면서도 이짐이 이사갈 천국에서 받아줄 짐인가 아닌가를 생각하며 모아야 될 것이다.

천국문 세관(?)에서 그런 이상한 짐은 안 받습니다.”하면 그냥 버려야한다. 그런데 우리는 천국문에 가서 후회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미리부터 통관이 안 되는 항목을 면밀히 검토하여 금지목록은 아예 관심을 두지 말고 천국세관 합격품목만 쌓아 보내야할 것이다. 이미 우리는 성경말씀 속에서 천국세관 통관품목을 잘 알고 있다.

주님은너희 형제 중 가장 보잘 것 없는 이에게 베푼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하며 형제애 실천을 가장 안전한 천국이삿짐 품목 1등급으로 지목하셨다.

또한 부자가 천국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빠져나가기보다 더 어렵다고 하셨다. 그런데 부자도 천국 가는 길이 열려있는데 지금 그 재산을 천국에 보내면 된다. 즉 가난한 이웃에게 지금 나누어주면 곧바로 천국 저금통장에 입금이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지금부터 천국에 보화를 쌓는 사람이다. 어떤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추석명절에 쓸쓸하실 것 같아 이웃집 젊은 아낙이 물었다. “할머니, 이번 명절에는 딸네 집에 가시나요?” “아뇨, 그런 시시한데 안가요. 나는 지금 천국갈 준비하느라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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