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05.21 07:35

2014-5-23-부활 5주간 금-사도15,22-31; 요한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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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5주간 금-사도15,22-31; 요한15,12-17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이웃간의 수평적 사랑이다.

그런데 하느님은 인간을 먼저 사랑하셨다. 이는 수직적 사랑이다.

고해소에 느끼는 아쉬움은 많은 고해자가 이웃간의 사랑부족만을 고해하고 하느님 사랑의 부족에 대해서는 별로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참으로 많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먼저 하느님께 사랑의 빚을 진 자들이다. 하느님은 멸망할 수 밖에 없는 나를 위해 당신 아들의 생명을 내어주시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분이다. 이는 평생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1만 달랜트의 막대한 빚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이 사랑을 미루어 이웃에게 그 사랑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이웃사랑인 것이다.

사랑의 극치는 벗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바치는 사랑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그 사랑을 주님은 십자가에서 몸소 행하셨다.

주님은 요한복음 2115절 이하에서 주님을 모른다고 배신한 전과가 있는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3번 물으신다. 그리고는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고 명하신다.

주님의 양들을 돌보기 위해서는 주님을 먼저 사랑해야한다. 그리고 벗을 위한 사랑의 요구는 주님이 먼저 우리를 벗이라고 부르시고 우리를 위해 죽어주신 바로 그 사랑을 실천하라는 말씀이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벗이 되자고 제안하시고 우리를 위해 죽어주신 이 신비는 얼마나 황홀한 제안인가?

대통령이 나하고 친구하자고 제안해도 황송할텐데, 창조주요 왕 중 왕이신 주님이 나에게 벗이 되자고 제안하시고 더 나아가 나를 대신해서 죽어주셨다는 사실은 얼마나 황송하고 죄송한 일인가?

사랑의 실천에는 희생이 따른다.

마더 데레사는 사랑의 방법을 가르쳐준다. “작은 일을 큰 사랑으로 행하시오

소화 데레사 성녀는 평범한 일을 비범한 사랑으로 수행하시오하고 권고한다.

하느님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은 많은 활동이나 위대한 일에 있지 않고 많이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성직자와 수도자를 간택하신 이유는 이 사랑의 열매를 세상에 나아가 많이 맺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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