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04.29 14:08

2014-4-30-부활2주간-수(요한3,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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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2주간-(요한3,16-21)

 

요한 3,16은 소 복음이라고 할만큼 복음의 핵심 요약문이라 할 것이다.

하느님 자신이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진 인간을 찾아 당신 아들을 보내시어 인간을 위해 죄 없는 그분을 희생제물로 받으시고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을 받게 하셨다는 기쁜 소식이다. 무죄한 예수님의 피로써 하느님과 인간의 화해가 이루어지게 되었으니 그를 믿는 사람은 멸망하지 않고 구원받게 하신 하느님의 사랑이 이토록 크시다는 내용이다.

하느님이 이처럼 세상을 사랑하셨다라는 본문에서 아가페(agape)라는 단어를 썼다. 이는 원수까지 사랑하는 하느님의 사랑을 의미한다. 죽어야할 우리 죄인을 무조건 용서하고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을 드러낸다.

예수님의 사람이 되어오신 목적은 죄인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서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구원과 멸망의 두 갈래 길로 갈리게 된다. 행위로서 의인이 되어야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문제인 것이다.믿지 않는 자는 이미 죄인으로 판정을 받았다. 죄가 무엇인가? 원천적인 죄는 하느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다. 구원을 위한 기준은 도덕적인 의인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느냐 안 믿느냐에서 먼저 판가름 난다.

믿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된 자요, 이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격리되어 떨어져 나간 것과 같다. 분리되어 나가는 것 자체가 심판이다. 하느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데서 오는 소외감, 분리감이 곧 심판이다. 하느님의 심판을 면하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느님의 아들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빛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자기들의 현실이 악하여 빛보다 어둠을 선택한다. 빛으로 인해 자신의 악이 드러날 가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인해 참된 진리와 거룩한 삶이 무엇인지 빛으로 환히 드러나게 되었다. 이제 비로소 사탄의 거짓이 드러나게 되었고 악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 것이다. 악에 묻혀 살던 사람들은 빛을 꺼려하여 어둠을 찾아 빛을 피한다. 선과 악은 이질적이며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다.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거부한 이유도 빛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과거의 죄상이 드러나니까 이를 은폐하기 위해 빛을 치워버리고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한 것이다.

진리를 좇아 사는 사람은 빛이 있는 데로 나아간다.

하느님께 의지하고 하느님 뜻대로 사는 사람은 하느님으로부터 나온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아무리 성인군자나 도덕가라도 예수님의 구원의 옷을 입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성령의 성화은총 없이는 인간의 힘만으로는 성화의 과정에서 완덕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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