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1.17 08:32

2023년 1월 17일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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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정신적인 노동을 많이 하고 있는 오늘날 우릳들에게는 묶여있는 일상적인 노동에서 휴식과 해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주일은 우리에게 꼭 있어야 할 휴식의 날이며 해방의 날이며 하느님으로부터 영적인 에너지를 충전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 나오는 바리사이 사람들은 안식일의 본뜻을 왜곡시키며 예수님께 항의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다가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 먹었습니다. 그것이 문제가 되어 바리사이 사람들이 예수님께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십니다. 


이 안식일은 오늘날 주일을 일컫는 말입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입니다. 주님의 날이라고 하는 것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이요 빠스카의 신비로 우리를 구원하신 사실을 기억하면서 거룩하게 지내야 되는 날입니다. 미사 참례를 하고 기도하며 마음을 하느님께로 향하게 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주일을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주일은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기억하며 시간을 봉헌해야 되는 날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중요한 것은 법 자체가 아니라, 인간을 사랑하는 수단으로 법을 사용해야 함을 밝히십니다. 그래서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지금 우리들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 내 모습이 잘못을 저질렀다고 단죄를 해버리는 바리사이 사람의 모습을 꼭 빼닮은 것은 아닌지요? 우리가 정말로 닮아야 할 대상은 주님뿐입니다. 법보다 사람을 우선시하셨던 주님을 떠올리면서, 우리 역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했으면 합니다. 이웃 사랑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찾으면 너무나도 간단한 곳에 이웃 사랑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찾아서 실천하여 봅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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