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04.02 17:08

2014-4-4-사순4주 금(요한7,1-30)-성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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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4주 금(요한7,1-30)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은 갈릴래아 지역에 계시다가 초막절에 드러나지 않게 예루살렘에 남모르게 올라가셨다.

유다인들이 예수님의 생명을 노리는 것을 피하신 이유는 메시아는 아무 때나 아무장소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나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7,6)고 하신 이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예루살렘에 오르시는 예수님은 심정은 아버지의 성전을 그리워하는 열정이 내 마음을 불사르기때문이다.

예수님이 과감하게 가르치기 시작하자 군중들은 두 패로 나뉘었다. 어떤 이들은그는 선한 사람이요하는가하면, “그는 군중을 속이고 있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수님은 탄식하시며, “나는 나의 명예를 위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말씀을 전하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일한다.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려고 한다면 이 가르침이 아버지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왜 나를 죽이려하느냐?”고 반문하신다. “너희는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고 덧붙여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그분이 나자렛에서 살았고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이며 직업은 목수였다는 사실 뿐, 하느님으로부터 파견된 분으로서 그분의 말씀은 곧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는 것이다. 오늘의 화두는 너희는 도대체 왜 나를 죽이려 하느냐?”이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는 우리들이지만, 여전히 죄를 범하고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현실이 곧 주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행위라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는 유다인들과 무엇이 다를 것인가?

나의 죄가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과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하거나 영적인 불감증으로 이정도 쯤이야 하며 소위 죄 불감증으로 자신의 죄를 무마하려든다면 또다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현대판 유다인이 되는 것이거늘....

우리의 죄는 예수님의 죽음과 상관관계에 있다. 가톨릭에서 십자가에 예수님이 달린 십자고상을 모시는 이유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이 우리 죄로 말미암아 아직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상기하자는 의미가 아닐까?

개신교에서는 예수님 몸체 없는 민자 십자가를 모시고 있다. 예수님은 이미 부활하셨기 때문에 지금은 십자가에 매달려 계시지 않다고 한다. 주님이 우리 죄의 멍에를 다 벗겨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신앙이다.

과연 그럴까? 물론 믿기만 하면 하느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여겨주신다.(창세15,6) 그러나 그것은 지옥불을 면하였다는 증거일 뿐, 아직 성화의 과제가 남아있는 것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자가 되어라.”(레위19,2)라고 말씀하셨으니 우리는 우리 안에 사탄이 뿌려놓은 죄성을 뿌리 뽑아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 7부족과 싸워 몰아내라고 주님이 명령하셨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죄성과 싸워 이겨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날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죄악과 싸워 성화되려고 발버둥치는 것이다. 오늘도 사탄과의 영신전쟁에서 내 죄를 통회하여 울고 사탄의 유혹에서 벗어나 승리하도록 주님의 도움을 청하며 분투 노력하자.

 

2014-4-4-성시간-예수님의 때와 장소

 

요한7: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으므로, 유다에서는 돌아다니지 않으셨다 ....”

 

A -. 예수님의 때(kairos)-Cf. cronos(세상적 시간)-크리스찬-하느님의 시간에 맞추어 살아야 한다.-하느님의 시계-cf. 뉴욕시간-14시간 늦다.-한국에 와서 뉴욕시간을 고치지 않고 산다면 낮과 밤을 반대로 살게 된다. 하느님 나라 시간에 맞추어 사는 연습-수도생활, 신앙생활-현세에 살면서도 이미 천국의 삶을 실습하는 삶.

 

1-. 강생의 때-메시야-하느님이 때가 차자 보내주셨다(갈라4,4-“때가 차자 하느님은 당신의 외아들을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게 하셨다”)-만세전부터 하느님의 치밀한 계획에 의해서 예비된 계획이다.-한치도 어긋남이 없이 맞춤형으로 예비된 메시야이시다.-그래서 탈출기 25~31, 36~40장까지 성막에 대해서 칫수까지 정확하게 만들어라, 만들어라,” 하고 요구하셨고, 모세는 이 말씀대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만들었다, 만들었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2-. 죽음의 때

*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아직 내 때가 이르지 않았습니다.”

 

* 요한7: “나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

* 요한7,30: “그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던 것이다.”-메시야가 아무 때나 개죽음 당할 수는 없다.

* 드디어, 요한171-“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주십시오.”

 

B-. 예수님의 장소: 메시야가 예루살렘 밖에서 죽을 수는 없다.-예루살렘 입성 이유

 

요한복음-유다인-예수님 긴장관계 첨예화! 라자로 살린 후-1145-최고의회결정-예수님 죽이기로!--

12,12: 예루살렘입성-예수님의 때가 다가옴-장소-예루살렘

예수님의 행적-복음서에서

1-. 가이사리아-베드로-반석-교회설립 예고.

2-. 갈릴래아-어부들-사도-오병이어 기적-성체성사 예표-산상수훈 설교

3-. 사마리아-이방인 구원(사마리아 여인, 착한 사마리아 인의 비유)-메시아사명-보편적 구원의지.

4-. 페레아-베타니아-라자로 살리시고-부활예표

5-. 예루살렘-종착점-십자가 제사(번제사: 아자젤의 염소로서의 사명-레위16)

골고타-육신치명 장소-외적 고통-제사

겟세마니동산-정신치명 장소-내적고통-거룩한 산제물(로마12,1)

 

성찰-우리가 서야할 시간과 장소는?

1-. 우리의 시간?

하느님의 시계는 몇 시를 가리치고 있는가? - 수난의 시간

2-. 우리가 서야할 장소는?

골고타의 육신치명 장소(극기, 절제, 육신적 재계.....)

겟세마니동산의 정신 치명, 마음치명 장소(예수 성심과 한 마음으로 영혼구령을 위해 애타는 마음으로 불타올라야 할 것)

......................

하느님이 보이지 않는 분이라서 유다인이 답답해 하니까 하느님은 당신 아들 예수님을 가시적인 인간모습으로 세상 보내주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본 것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 갈 수 없다.”고 하신 것이다.

이 예수님은-“나는 아버지 뜻만을 행하러 왔고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 내 음식이다.”고 하시며, 당신 자신을 아버지와 동일시 하신다.

오늘 도 이 에수님은 영혼을 구하고자,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영혼 하나를 구하기 위해 내 성심은 애걸하고 간청하고 탄식하며 불타 내치고 있다. 영혼을 달라고 애걸하며 마치 거지가 동냥하듯이 애걸하는 모습을 보려무나! 내 사랑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정복하고자 한다.

응답받지 못하고 외면당하는 내 성심의 고독을 헤아려 보려무나! 생명을 주고도 보답받지 못하고 배반당하는 예수성심은 오늘도 뭇 영혼들로부터 외면당한 채 영혼들아 영혼들아, 내성심 안으로 돌아오너라!’ 하고 외치고 있다.”하고 목메이게 호소하고 계신다.

오늘날도 여전히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이 일어난다. 그것은 우리 죄로 인해서이다. 죄는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에서 시작된다.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지면 죄에 떨어지게 되어있다.

베드로가 가야파 법정에서 멀찍이 서서 불을 쬐다가 예수님을 부인한다.

예수님은 오늘도 세상을 향해 돌아오라.”고 외치신다. 예수성심께로 발걸음을 돌이키는 것이 이 사순절의 절정에 우리가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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