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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연중7주일-레위19,1-18; 1고린 3,16-23; 마태5,38-48

 

오늘 복음은 산상수훈의 한 부분이다.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너희는 옛사람들로부터 ......말을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라는 권위 있는 말씀의 패턴으로 과거율법규정을 재해석하여 말씀하신다.

입법자 자신이시기에 이렇게 권위 있는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즉 시나이 산에서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신 그 하느님이 그 때 이렇게 말한 것은 사실은 이런 뜻이란다.”라는 의미이다.

출애굽당시에 오합지졸이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율법준수 의식이 낮았으므로 동태복수법 정도로 받은 손해보다 더 크게 복수하지는 말라는 정도의 규정을 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율법을 주시던 그 하느님의 본 마음에는 언젠가는 너희가 원수까지 사랑하고 오른뺨을 때리는 자에게 왼뺨마저 돌려대며, 오리를 같이 가달라는 이에게 십리를 같이 가주는 친절과, 속옷을 달라는 이에게 겉 옷마져 내주는 사랑,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어 달라는 이에게 주고, 박해자를 위해 기도하는 완전한 사랑을 실천하라는 의도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이는 인간본성으로는 불가능한 것이다.

하느님의 성품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주님은 태양이 선인 악인에게 골고루 햇빛을 비추시고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내리듯 하느님의 사랑도 그와 같다고 비유하신다. 이러한 하느님의 거룩함을 본받으라고 하신다.

이것은 하느님의 성품을 지녀야만 가능한 것이다.

하느님을 우리 안에 모시면 가능해진다. 하느님은 아담을 창조하실 때 당신의 모상을 심어주셨다. 그리고 당신의 모든 권한을 즉 만물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건만 인간의 불순명으로 그 모든 권한을 잃어버렸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은혜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성령칠은을 받을 때 하느님의 거룩함에 이를 수 있고 그 열매가 12가지 성령의 열매인 것이다.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절제, 정직, 용기, 겸손의 열매를 맺는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도 바오로는 오늘 2독서(1고린3,16-23)에서 우리 몸이 하느님의 성전임을 강조한다.

하느님의 성전에는 하느님의 현존이 자리 잡아야 하는데 원죄 이후에 사탄이 자리를 잡고 인간의 거룩한 생활을 방해한다. 하느님의 현존을 다시 회복하는 길은 성령께 의탁하고 도우심을 청해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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