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4.03.09 21:39

2014-3-10-사순1주 월(마태25,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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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1주 월(마태25,31-46)

 

오늘 복음에서 최후의 심판광경이 소개된다. 여기서 의인은 양에 비유된다. 양은 아무도 해치지 않고 온유하며 누구에게 해를 입어도 저항하지 않고 견디기 때문이다.

한편 죄인들을 염소에게 비유하신다. 염소는 변덕스럽고 자만심과 호전성이 있는 것이 그 특징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날에 모든 사람은 각자가 행한 업적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겨울나무는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수 없지만, 봄이 되면 살아있는 나무는 새순을 틔우고 잎을 내지만, 죽은 나무는 앙상한 가지로 남아 있을 뿐이다. 이와같이 의인은 도움을 필요로하는 이웃에게 사랑의 싹을 틔우고 선행의 잎과 열매를 맺지만, 악인은 마치 죽은 나무 가지처럼 사랑과 선행의 잎과 열매를 맺지 않고 자기자신에만 머물러있다.

예수님은 의인들에게,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고 하신다. “받아라고 선물로 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처음부터 너를 위해 준비한 나라를 차지하라는 뜻이다. 이것들은 네가 생기기 전부터 너를 위하여 아버지께서 준비하신 것이다.”는 뜻이다.

그런데 악인들에게 하시는 말씀은,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 부하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고 하신다.

원래 그들도 예수님 곁에서 아버지께서 준비한 나라에 들어가도록 예정되었으나, 그들이 선행을 거절했기에 악마와 졸도들을 가두기 위해 준비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는 것이다. 즉 지옥불은 사람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악마를 위해 준비된 곳이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하느님께서 준비하신 나라를 스스로 거부하고 악마의 소굴로 자신들이 스스로 찾아들어가는 것이다.

주님은 오늘 가장 보잘 것 없는 이웃에게 행한 것이 곧 당신께 한 것이요, 행하지 않은 것이 곧 당신께 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굶주리는 개를 보아도 동정심을 느끼는 그들이 헐벗은 이웃 안에서 고통 받고 계시는 주님을 외면한 그들의 소행을 질타하신다.

주님 심판대전에서 받게되는 첫 번째 질문은 네가 세상에서 얼마나 사랑을 실천하다가 왔느냐?”라는 것이란다.

신앙은 선행으로 열매 맺어야만 한다. 열매 없는 나무는 잎만 무성할 뿐 주인에게 실망만을 안겨줄 뿐이듯이, 사랑의 실천이 없는 영혼은 열매를 기대하신 농부이신 아버지께 실망과 노여움을 살뿐이다. 사랑은 신앙의 열매요 모든 덕행의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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