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23.03.12 07:11

2023년 3월 12일 사순 제 3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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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에는 야곱의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자와 대화를 하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얼핏  보아서 이 대화 중에 무슨 중요성이 있겠는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예수님은 이 대화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교훈에는 비상한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세상에 내려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실 물은 우리를 영원히 목마르게 하지 않는 물이요 영원히 우리를 살게 하는 물인 것입니다.  


목마르지 않는 물,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세례 때에 우리를 씻어 준 물입니다. 또 사탄의 멍에에서 해방시켜 준 자유와 구원의 물입니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샘물처럼 솟아올라 영원히 살게 할 것이다" 그 물은 곧 성령이십니다. 그 물은 무한합니다. 그 물은 바위에서 나온 물입니다. 그 물은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나온 물입니다. 그 물은 우리 맘 속에서 샘물처럼 솟아오르는 물, 정의와 양심의 물이며, 성령께서 보장해 주시는 진리와 자유의 물입니다. 


보통 마시는 물이 아니고 우리를 영원한 생명에로 인도하는 물입니다. 이 물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이요 가르침이며 예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성령님입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성령의 활동을 통해 이 말씀은 우리 안에서 풍부한 생명력을 가지고 우리를 살게 하는 것입니다. 자연적 생명으로도 우리는 목마르게 되고 꼭 물을 마셔야 하듯이 영원한 생명에 있어서도 우리는 목마르기 때문에 생명의 물, 곧 예수님의 말씀과 성령님을 꼭 우리 안에 받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모두 행복한 삶, 참된 삶을 동경하며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정의에 목말라하며, 진정한 일치와 나눔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이러한 우리의 애타는 갈증을 없애줄 수 있습니까? 오직 예수님만이 세상의 모든 목마름을 시원하게 해소해주실 수 있습니다. 영원히 솟아나는 생명의 물은 바로 성경 안에 담겨있고, 예수님의 말씀 안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사순시기 동안 우리는 세상의 헛된 물을 찾기보다 살아있는, 영원한 생명의 물을 찾아 마시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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